'충무로 블루칩' 최우식, JYP→숲 새둥지..공유·전도연 한솥밥[공식]

[일간스포츠 조연경]

최우식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매니지먼트 숲에 새 둥지를 틀었다.

매니지먼트 숲 측에 따르면 최우식은 지난 16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영화 ‘거인’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비롯해 유수의 영화제의 신인 연기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우식은 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 ‘옥자(봉준호 감독)’, ‘마녀(박훈정 감독)’ 등 충무로 대표 감독들과 호흡을 맞추며 충무로가 가장 주목하는 20대 남자 배우로 자리잡았다.

이 같은 기세를 몰아 2019년은 그야말로 '최우식의 해'가 될 전망. ‘파수꾼’ 윤성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가제)과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까지 충무로를 이끌어 갈 신예 감독과 전세계 평단의 호평을 받는 한국 거장의 작품까지 줄줄이 개봉을 앞둬 충무로 안 팎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간 배우 개개인에 어울리는 전략적 작품 선택과 서포트로 배우와 회사 전반의 시너지를 높여 온 매니지먼트 숲은 최우식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유니크 한 이미지와 개성 있는 연기력까지 많은 잠재력을 지닌 배우다. 최우식만이 가진 장점과 매력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품 선택을 돕는 것을 시작으로 활동 전반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구축한 매니지먼트 숲은 공유, 공효진, 김재욱, 서현진, 이천희, 전도연, 정유미, 남지현, 유민규, 이재준을 비롯해 신인 정가람, 전소니 등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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