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파' 손여은, 한심→실망→행복까지..감정 연기 '최고조'

유지혜 입력 2018. 11. 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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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파' 속 손여은이 섬세한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에서 '최선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손여은이 극의 흐름에 따라서 선보이는 감정의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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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지혜 기자] ‘배드파파’ 속 손여은이 섬세한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에서 ‘최선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손여은이 극의 흐름에 따라서 선보이는 감정의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극 초반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 속에서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힘든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가는 ‘최선주’로 첫 등장했던 손여은은 장혁 (유지철 역)과 결혼 후 평탄한 가정생활을 지내오다 한 사건을 계기로 이 모든 것들이 뒤바뀌게 되었다. 이렇게 바뀌게 한 장혁을 한심하게 바라보며 그에게서 신뢰감을 잃은 모습을 선보이기도. 
 
또한 장혁이 다시 이종격투기를 시작하려고 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거세게 반대하며 갈등을 빚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딸 신은수 (유영선 역)가 가장 하고 싶어했던 ‘춤’을 마음껏 추는 것을 TV를 통해 지켜보면서 그 동안 알아봐 주지 못한 자신에 대한 질책 그리고 미안한 마음 등 만감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하준 (이민우 역)과의 스캔들로 장혁과 오해가 쌓이면서 둘의 관계의 위태로운 순간이 찾아왔었다. 그러나 신은수가 두 사람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다시 화해하고 애틋한 부부사이가 되는 과정 속에서 행복을 만끽하는 모습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주었다.
 
이처럼 놓칠 수 없는 장면마다 손여은의 눈부신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극의 몰입도를 끌어 올리고 있는 ‘배드파파’는 앞으로도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 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배드파파'는 월, 화 밤 10시에 방송./ yjh0304@osen.co.kr

[사진] ‘배드파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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