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요금 3,800원으로 오른다..이르면 연내 시행

박현진 입력 2018. 11. 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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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요금 인상은 이르면 올해 안에 시행됩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택시 기본요금 인상 확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습니다.

확정안에 따르면 3,600원이던 심야 할증요금도 5,400원으로 50% 오르고, 자정부터 적용되던 심야 할증 시간도 한 시간 앞당겨집니다.

대신 단거리 승차거부를 막기 위해 심야 기본요금 거리는 2km에서 3km로 늘어납니다.

확정안은 시의회의 의견 청취와 물가대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빠르면 올해 안에 시행될 전망입니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2013년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오른 이후 5년 만입니다.

하지만 큰 폭으로 오르는 요금이 시민들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요금 인상에도 승차거부나 부당요금 등의 문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시민들은 결국 카풀과 같은 대체수단을 찾을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시는 이에 요금 인상분의 상당 부분이 택시기사 처우 개선에 쓰일 수 있게 하고 반려동물이나 여성, 노인 전용 택시 등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택시 요금 인상을 본격화한 가운데 경기와 인천 등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도 요금 인상을 고심하고 있어 도미노 물가 인상을 막을 대책 마련도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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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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