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가 이겼다" 종영 '흉부외과' 고수·엄기준·서지혜, 정보석 무너뜨렸다[어저께TV]

2018. 11. 1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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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엄기준 서지혜가 정보석을 무너뜨리고 다시 모였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박태수(고수)가 대선후보 한민식(정두겸)의 심장을 빼돌렸다.

윤현일(정보석)이 "심장 어딨어!"라고 분노했다.

윤현일은 한민식에게는 심장을 구해서 다시 수술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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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경이 기자] 고수 엄기준 서지혜가 정보석을 무너뜨리고 다시 모였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박태수(고수)가 대선후보 한민식(정두겸)의 심장을 빼돌렸다. 

윤현일(정보석)이 "심장 어딨어!"라고 분노했다. 태수는 "지금쯤 윤서 수술하고 있을 겁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현일은 "그게 어떤 심장인데, 우리 태산의 명운이 걸린 심장이야. 네가 감히! 어디 있는지 말해"라고 소리쳤다. 

최석한(엄기준)이 박태수에게 "수술은 윤선생이 하고 있나. 이러면 뭐가 바뀌지? 자네 방식대로 현실을 바꾸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태수는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윤서는 살겠죠. 그거면 됩니다"라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석한은 "내가 그 수술을 모를 거라고 생각했나. 심장은 한번도 태산을 떠난 적이 없다"며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윤현일이 심장이 태산병원 내에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 시각 윤수연(서지혜)이 급성심근염을 앓고 있는 윤서(신린아)를 수술 중이었다. 구희동(안내상)이 수술방으로 향하는 윤현일의 발을 걸어 넘어뜨려 시간을 벌었다. 덕분에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 

윤현일이 최석한에게 "기자들에게 수술 잘 끝났다고 브리핑을 하라"고 지시했다. 

박태수는 최석한에게 "포기한 거 아니었냐. 다 알고 계시면서 저희를 막지 않았다. 그래서 포기한 줄 알았다"라고 했지만, 최석한은 "난 아직 끝나지 않았어"라고 밝혔다.

윤현일은 한민식에게는 심장을 구해서 다시 수술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최석한은 윤현일에게 "살코마 환자를 맡긴 건 이사장님이었다. 이제 제가 말하죠. 심장 없이 수술 할 수 있습니까? 심장 구해오세요. 그럼 제가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현일은 "뇌사자가 없으면 만들어야지. 당장 뇌사자가 되어도 의심하지 않을 환자들 명단이다"라며 명단을 건넸다.

최석한이 모든 걸 녹음하고 있었다. 윤현일은 몰래 녹취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기자회견이 벌어지는 시각 최석한을 가뒀다. 

윤현일이 당당하게 기자회견장으로 가서 모든 것을 최석한 탓이라고 덮어 씌우려고 했다. 하지만 그곳에는 윤수연이 있었다. 윤수연이 그 동안의 일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앞서 최석한이 윤수연에게 "진실을 말해야 하는 순간이 오면 말해달라고 했지"라며 녹음 파일을 건넸던 것. 그 안에는 최석한이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윤수연이 윤현일에게 "제가 말했죠. 당신은 태산을 떠날 사람이라고"라고 말했다. 현일은 "윤수연 너도 그때 같이 죽였어야했어"라고 분노했다.

윤현일과 최석한, 한민식은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석한은 태수와 수연에게 사과의 말을 남겼다.

1년 뒤, 구희동이 병원장이 됐고 태수와 수연이 태산병원에서 흉부외과 의사로 근무했다. 집행유예로 풀려난 최석한은 고아원 아이들을 진료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태수가 최석한을 찾아갔다. "교수님이 그렇게 바라셨던 소아심장센터 곧 착공합니다. 저희들의 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제 돌아오셔서 소아심장센터 맡아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후 최석한이 태산으로 돌아왔다.  /rookeroo@osen.co.kr

[사진]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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