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車로 캘리포니아 산불 이재민 지원"

박준우 기자 입력 2018. 11. 12. 15:30 수정 2018. 11. 12.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사진) CEO가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을 전기차 테슬라를 통해 돕겠다고 나섰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10일 정보기술(IT) 매체 일렉트렉·매셔블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새벽 트위터에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 제게 알려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머스크 테슬라 CEO 트위터 글

“피해 주민 수송에 도움될 것”

직원엔 “비용 걱정 말고 도우라”

미국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사진) CEO가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을 전기차 테슬라를 통해 돕겠다고 나섰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10일 정보기술(IT) 매체 일렉트렉·매셔블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새벽 트위터에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지역에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면, 제게 알려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모델 S와 모델 X(테슬라의 주요 차종)는 병원 수준의 헤파(HEPA) 필터를 갖추고 있다. 아마도 (산불 피해를 본) 사람들을 수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직원들에게도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산불 피해와 관련한 요청을 받으면 비용 걱정은 전혀 하지 말고, 언제든 나서서 도우라는 내용이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도울 방법이 있다면 기꺼이 지원을 제공하고, 비용은 걱정하지 말라”고 적었다.

머스크가 큰 재난에 도움의 손길을 자청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허리케인 마리아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강타해 섬 전체 전력 인프라가 망가져 장기간 정전이 계속되자 전기를 저장하는 파워팩과 파워볼 배터리를 의료기관에 보내겠다고 제안했다. 또 올여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끈 태국 동굴 소년 구조 당시 동굴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원들을 구조하고자 소형 잠수정을 보내겠다고 제의하기도 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문화닷컴 바로가기|문화일보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모바일 웹]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