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 VR 극장 생긴다

김시소 입력 2018. 11. 7. 14:00 수정 2018. 11. 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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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T 전문 기업인 현대IT&E는 연내 오픈 예정인 가상현실(VR) 테마파크 'VR 스테이션'에 'VR 시네마'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IT&E 관계자는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VR 게임뿐 아니라, 영화·만화 등 다양한 VR 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VR 스테이션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현대IT&E는 국내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 강남역에 1200평 규모 VR 스테이션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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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T 전문 기업인 현대IT&E는 연내 오픈 예정인 가상현실(VR) 테마파크 'VR 스테이션'에 'VR 시네마'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VR 시네마는 16석 규모로 VR과 4DX를 접목시킨 VR 전용 영화관이다. 삼성전자에서 출시 예정인 VR 전용 헤드셋 기기 '오딧세이 플러스(+)'와 CJ 4DPLEX가 개발한 '4DX 스웨이앤트위스트 모션체어'를 도입한다.

삼성전자 '오딧세이 플러스(+)'는 각 픽셀에서 나오는 빛을 분산시켜, 픽셀 주변에 화상을 복제하는 '안티스크린 도어 이펙트' 기술을 적용해 기존 오딧세이보다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실감도를 향상시켰다.

4DX 스웨이&트위스트 의자는 기존 4DX 영화관 좌석에 전후좌우로 최대 18cm까지 중심축 자체가 움직이는 '스웨이앤트위스트' 기능을 더해 모션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IT&E 관계자는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무선으로 VR 영상을 송출하는 대신 좌석마다 PC를 설치해 HMD와 유선으로 연결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IT&E는 VR 시네마 첫 상영작을 '더 그레이트 씨(The Great C)'로 정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 '토탈리콜' 원작 소설을 쓴 필립 K.딕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현대IT&E 관계자는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VR 게임뿐 아니라, 영화·만화 등 다양한 VR 콘텐츠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VR 스테이션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현대IT&E는 국내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 강남역에 1200평 규모 VR 스테이션을 오픈할 예정이다. 총 4개층으로 지하1층과 지상1층에는 일본 반다이남코어뮤즈먼트 VR 콘텐츠로 구성된 'VR Z'가 들어서며, 2층과 3층에는 국내 VR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VR시네마를 관람 중인 관객. 사진=현대 IT&E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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