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곡성' 손나은 "엄지원, 연예인 친구 없는 내게 조언 주는 선배" [인터뷰 스포일러]

김샛별 2018. 11. 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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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이 영화 '여곡성'을 준비하며 배우 엄지원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손나은은 "이번 '여곡성' 때도 선배님은 한창 SBS 드라마 '조작' 촬영으로 바쁘셨는데, 제 시나리오를 다 읽고 조언을 해주셨다. 이후 선배님이 집으로 초대해주셔서 작품 관련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덕분에 용기도 많이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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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나은 / 사진=스마일이엔티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손나은이 영화 '여곡성'을 준비하며 배우 엄지원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6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여곡성'(감독 유영선·제작 발자국 공장)에 출연한 손나은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 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다.

이날 손나은은 '여곡성'을 통해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하며 부담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때문에 그는 "촬영할 때는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서영희 선배님에게 심적으로 의지를 했다"고 말했다.

특히 손나은은 영화를 준비하는 동안에는 배우 엄지원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에 방송된 드라마 종합편성채널 JTBC '무자식 상팔자'에서 호흡을 맞춘 뒤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무자식 상팔자' 촬영 당시 제가 굉장히 힘들어했었다. 정을용 선생님을 비롯해 여러 선배님들, 김수현 작가님과 2주마다 대본 리딩을 하면서 혼자 끙끙 앓았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엄지원 선배님이 저를 따로 대기실로 부르셔서 가르쳐주시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손나은은 "이번 '여곡성' 때도 선배님은 한창 SBS 드라마 '조작' 촬영으로 바쁘셨는데, 제 시나리오를 다 읽고 조언을 해주셨다. 이후 선배님이 집으로 초대해주셔서 작품 관련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덕분에 용기도 많이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나은은 "사실 제가 연예인 친구들이 없다. 그러다 보니 연기적으로 조언을 구할 분들이 없었는데, 유일하게 선배님이랑 꾸준히 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또 선배님께서 영화를 찍으면 늘 초대해주신다"고 덧붙이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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