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대회 왕중왕전서 만나는 '당구모녀'

입력 2018. 11. 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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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여제' 김가영 엄마 박종분씨-동생 김민정씨
코리아당구왕 女4구 1·4차우승, 왕중왕전 동반 진출
2년 전 왕중왕전 결승 리턴매치..당시엔 엄마 勝
'4구여왕'박종분씨 2016~17년 연속 우승, 3연패 도전
국내 아마추어 당구왕을 가리는 ‘코리아당구왕’ 대회에서 모녀가 나란히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두 사람은 바로 세계적인 포켓선수인 김가영의 엄마이자 동생으로 알려진 박종분(64)씨와 김민정(34)씨다.(사진=빌리어즈 TV)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국내 아마추어 당구왕을 가리는 ‘코리아당구왕’ 대회에서 모녀가 나란히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엄마 박종분(64)씨와 딸 김민정(34)씨 이야기다. 두 사람은 세계적인 포켓선수인 김가영의 엄마이자 동생이어서 더 유명하다.

먼저 박종분 씨는 지난 6월 열린 ‘2018알바몬코리아당구왕’ 1차리그 4구 여자부 본선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왕중왕전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뒤질세라 민정 씨도 최근 열린 4차대회 4구부문서 정상에 오르며 왕중왕전에 합류했다.

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가 주관하고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몬이 후원하는 ‘코리아당구왕’은 지난 5월 1차예선을 시작해 오는 11월 말 마지막 5차예선을 남겨두고 있다. 각 대회 본선 1위 등 본선 성적에 따라 12월에는 3쿠션과 4구 왕중왕전이 열린다.

이들 모녀의 왕중왕전 진출대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모녀는 지난 2016년에도 나란히 왕중왕전에 진출, 결승에서 만났다. 결과는 ‘4구여왕’ 엄마가 46:26으로 딸을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은 엄마가 200만원, 정민씨가 100만원.

이들 모녀의 왕중왕전 진출대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모녀는 지난 2016년에도 나란히 왕중왕전에 진출, 결승에서 만났다. 결과는 ‘4구여왕’ 엄마가 46:26으로 딸을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경기가 종료된 후 모녀가 포옹하고 있다.(사진=빌리어즈 TV)

박종분 씨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하며 ‘4구여왕’에 등극했다. 올해도 우승하면 3연패에 성공하는 셈이다.

박종분 김민정 모녀가 출전한 ‘코리아당구왕 왕중왕전’ 4구여자부 경기는 12월 초에 열린다. 왕중왕전에는 각 차수별 우승자 5명과 1~5차 준우승자 5명 가운데 3명 등 8명이 출전한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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