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키워드] 양심적 병역 거부·이용주·장현수 영구제명·서울역 물난리·구글 직원들

기자 2018. 11. 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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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핫 이슈 키워드' - 장연재

키워드로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오늘(2일)도 다양한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와 있습니다.

어떤 키워드가 화제가 됐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 양심적 병역 거부

첫 번째 키워드입니다.

어제 양심적 병역 거부에 대한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이 14년 전 판결을 뒤집고 종교적 이유를 포함한 ‘양심적 병역거부’가 정당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대법관 13명 중 9명이 양심적 병역 거부를 무죄로 봤습니다.

신념이 깊고, 확고하며 진실하다면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 사유에 해당 된다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게 되면 많게는 3년에서 적게는 1년 6개월 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이제는 형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근거가 생기면서 여호와의 증신 신도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오모씨와 이외 930여명은 무죄 판결을 받을 근거가 생겼습니다.

◇ 이용주

두 번째 키워드입니다.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사람.

절대 좋게 볼 수가 없죠.

지금 온라인 상 최대 논란의 주인공은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입니다.

이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 신분으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습니다.

그 자체만으로도 충격적인데 알고보니 이 의원 본인이 음주운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 법안을 발의한 당사자였다는 겁니다.

앞서 음주운전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진 윤창호씨의 사연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국회에서도 '윤창호 법'을 발의하기에 이르렀었죠.

이 윤창호법 발의 참여의원 중 한 사람이 바로 이용주 의원입니다.

이의원은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니라 살인행위다 이렇게 SNS에 올렸었는데 자신은 음주운전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지금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의원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장현수 영구제명

세 번째 키워드입니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의 주축 수비수였던 장현수 선수.

앞으로 장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를 뛰는 일은 더 없을 것 같습니다.

장현수 선수는 병역을 대신하는 봉사활동의 서류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서류를 조작한 장선수에게 국가 대표 퇴출이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축구협회 공정위원회는 장현수에 대해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하고 벌금 3천만원을 부과하는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사형선고나 다름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장선수는 물의를 일으킨 사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지만 국가대표라는 점이 오히려 가중 처벌의 변수가 됐습니다.

◇ 서울역 물난리

네 번째 키워드입니다.

어젯밤 서울역 앞 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퇴근길 도로에 물이 쏟아져나오면서 사람들이 큰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상수도관 교체 공사를 하다가 누수가 되면서 물이 흘러넘친 것으로 보입니다.

물이 역 안까지 들어오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던 시민들도 당황했습니다.

소방당국은 3시간가까이 한강대로 5개 차로 가운데 2개를 막고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 구글 직원들

어제 구글 직원 수백명이 일부 임원들의 직장내 성추행과 이를 비호한 회사 측에 대응해 세계 곳곳에서 동맹 파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파업은 구글이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로 불리는 앤디루빈의 성추행 사실을 은페하고 거액의 퇴직 보상금까지 챙겨줬다는 외식 보도가 나오면서 조직됐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성추행을 저지르면 바로 해고 했고 거액 보상금을 챙겨준 적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지만 직원들의 내부 반항은 심한 상태입니다.

미 IT 매체들은 2017년 사내 성차별·인종차별 문제로 트래비스 캘러닉 공동창립자가 결국 물러나는 등 홍역을 치른 우버에 이어 이번에는 구글이 직장 내 성(性) 비행 문제로 큰 위기에 봉착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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