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서울역 앞 '물바다'..지하철역까지 '물난리'

안상우 기자 입력 2018. 11. 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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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일)밤 서울역 앞 도로 일대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상수도관 교체 공사 도중 발생한 누수로 도로는 물론 역 안에까지 물이 흘러 넘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은 안상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젯밤 9시쯤 지하철 1호선 서울역 근처 도로에 물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던 도중이었습니다.

소방당국은 3시간 가까이 한강대로 5개 차로 가운데 2개를 막고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물이 역 안까지 흘러 들어오면서 지하철을 이용하던 시민들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 : (누수)원인은 땅을 파봐야 알 수 있고, 원인이 나와야 공사를 한나절을 할지, 한 시간을 할지 알 수 있죠.]

상수도사업본부는 인근 지역을 8시간 동안 단수조치 한 다음 정확한 누수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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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20분쯤 서울 중구의 3층짜리 봉제 공장 건물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54살 배 모 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건물 안에 있던 직원과 주민 등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 세탁 작업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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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쯤에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초등학교 옆 주택가 골목길에서 영아 시신이 들어 있는 쇼핑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돌 무렵으로 보이는 아기의 머리에는 외상 흔적이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근처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안상우 기자ideavato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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