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취월장한 이관희, 태극마크도 바라볼 자격 있다

민준구 2018. 11. 2.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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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들어, 이관희의 활약이 눈부시다.

새 시즌, 이관희의 성적은 8경기 출전 평균 14.0득점 3.6리바운드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관희가 지금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면 충분히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이런 환경속에서 이관희의 합류는 국가대표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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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민준구 기자] 새 시즌 들어, 이관희의 활약이 눈부시다. 이런 기세가 지속된다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것 역시 시간문제다.

서울 삼성의 에이스 이관희가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19득점 7리바운드 2스틸로 팀 승리(80-77)를 이끌었다. 

이날 이관희는 KCC의 에이스 이정현과의 승부에서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현 역시 1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승부처에서 이관희를 막아내지 못하며 우위에 서지 못했다.

그동안 이관희는 앞만 보는 선수로 평가됐다. 스피드, 돌파력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었지만 강약 조절이 되지 않아 저평가 당해야 했다. 그러나 비시즌 동안 맹훈련을 거듭한 그는 외곽슛까지 장착하며 약점을 찾기 힘든 선수로 성장했다.

새 시즌, 이관희의 성적은 8경기 출전 평균 14.0득점 3.6리바운드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삼성은 문태영, 김동욱의 노쇠화를 이관희의 활약으로 메꾸며 3승 5패를 거뒀다. 시즌 전, 최하위로 평가된 삼성인 만큼 나쁜 성적은 아닌 셈이다.

이관희의 현재 성적만 놓고 본다면 국내 가드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해 있다. 지금까지의 활약으로는 충분히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자격을 갖췄다.

이관희는 단순히 공격력만 뛰어난 게 아니다. 190cm의 준수한 신장에 수비력까지 갖추고 있어 국제대회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

아쉽게도 1일 발표된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24인 예비 명단에는 이관희의 이름이 없다. 그러나 기회는 언제든 있다. 이관희가 지금의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면 충분히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국제대회에서 맞설 팀들 대부분이 좋은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앞선에서조차 180cm대 선수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이런 환경속에서 이관희의 합류는 국가대표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국제대회 경험이 전무한다는 건 선발하는 데 있어 큰 장애물로 다가올 것이다. 그러나 국가대표팀 유니폼은 주인공이 정해져 있지 않다. 그 누구든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언제든 열려 있어야 한다. 이관희는 현재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할 자격이 충분하다. 이관희 본인도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 가겠다"고 이야기할 정도. 진정 국가대표가 되길 원하는 선수가 나서야 국제대회 성적도 상승할 수 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1-02   민준구(minjungu@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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