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 아이유 "'나의 아저씨' 김원석 PD, 인생에서 빚 진 사람"

김민지 기자 2018. 10. 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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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나의 아저씨' 김원석 PD에서 고마워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에서 아이유는 함께 '나의 아저씨'를 작업한 김원석 PD를 고마운 사람이라 칭했다.

이날 유희열은 아이유에게 "일하면서 만났던 사람 중에 고마웠던 사람이 있나"라 물었고,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를 함께 작업한 김원석 PD님"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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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대화의 희열' 방송 화면 캡처 © News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아이유가 '나의 아저씨' 김원석 PD에서 고마워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에서 아이유는 함께 '나의 아저씨'를 작업한 김원석 PD를 고마운 사람이라 칭했다.

이날 유희열은 아이유에게 "일하면서 만났던 사람 중에 고마웠던 사람이 있나"라 물었고,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를 함께 작업한 김원석 PD님"이라 답했다.

아이유는 "내가 올해 초에 건강이 안 좋았다. (드라마를 촬영할 때) 정신적으로도, 몸도 안 좋아서 '너무 죄송하지만 아직 방송되기 전이니까 지금 내가 하차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내가 찍어둔 분량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배상을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땐 정말 자신도 없었고 몸도 안 좋았다. 이걸 못해낼 거 같았다. 나도 꽤나 많은 고비를 겪었지만 프로젝트 접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그땐 그랬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다시 감독님을 만나 차분하게 이야기를 했는데, 감독님이 우시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 지안이라는 역이 쓸쓸함 외로움이 있다. 그걸 화면으로만 보시면서 잘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힘든 줄은 몰랐다고, 그 팀의 리더인데 살피지 못했다고 하셨다. 그러니까 이상하게 힘이 생겼다. '내가 이분 때문에라도 해내야겠다' 싶었다. 이후에 감독님이 배려해줘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인생에 있어서 빚을 졌다. 촬영을 하면서 완주하길 잘했다 싶었다. 마음에 봄이 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의 명사와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로,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하루 끝에 나누는 깊은 대화를 모토로 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45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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