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공항 폐쇄..운영 재개시 임시 항공편 투입

이지원 2018. 10. 2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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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슈퍼 태풍 '위투' 여파로 사이판 공항이 폐쇄되면서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던 우리 국민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항공사 측에서는 공항 운영이 재개되는 모레(28일) 이후 임시편을 띄울 예정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배삼진 기자.

[기자]

네. 현재 태풍으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은 2,000명 정도입니다.

여기에는 학교에서 단체로 사이판을 찾은 학생 300여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지난 24일부터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현지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사이판 국제공항은 내일부터 활주로 잔해 제거 작업을 마치고 모레(28일)부터 제한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번 태풍의 규모가 커서 공항 활주로 일부가 파손되고 장애물이 들어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공항재개가 정상화 될 때까지는 시간이 좀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유도등이 망가진 곳이 많아 주간에는 이착륙이 가능하지만 야간 착륙은 당분간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재 사이판에 운항하고 있는 우리 항공사는 3곳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이 하루 1편, 제주항공은 인천과 부산에서 3편, 티웨이 항공에서 1편을 운항하고 있는데요.

항공사들은 공항운영 재개시 곧바로 임시편을 투입할 예정인데요.

사이판은 우리 항공사들이 주로 야간 비행을 하고 있어서 현지 항공당국과 주간으로 이착륙 시간을 변경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사이판공항은 오늘 오후중에 공항 운항 재개 시기와 항공 스케줄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항공기 예약을 변경하거나 취소한 경우에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투어 등 여행업계에서도 별도의 수수료 없이 환불이나 변경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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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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