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탐정' 최다니엘, 이지아와 죽었다..박은빈 '오열'

이아영 2018. 10. 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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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아영]
‘오늘의 탐정’ 최다니엘이 이지아와 함께 죽음을 맞이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오늘의 탐정’ 29·30회에서는 자신을 희생해 사람들을 지키려는 최다니엘(최다니엘 분)·박은빈(박은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은빈은 “선우혜 씨는 이다일 씨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했지만, 그 사람들 이다일 씨가 사랑하는 사람들이기도 하잖아요. 그 사람들은 이다일 씨가 지켜요. 이다일 씨는 내가 지킬 테니까”라며 최다니엘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를 본 이지아는 서로를 위해 목숨을 걸며 희생하는 두 사람을 이해할 수 없다며 고개를 흔들었다.

박은빈은 “너한테도 널 지켜주려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단 한명이라도..”라며 이지아의 상황을 안타까워 했다. 이후 박은빈은 이지아를 자신의 몸에 불러 들여 죽고자 했다. 이지아는 박은빈의 몸에 빙의했고, 빠르게 박은빈의 몸을 장악해 소름을 유발했다.

최다니엘·이주영(길채원)은 이미 상당히 부패가 진행된 이지아의 육체 옆에서 “내가 죽였어”라며 어깨에 상처를 입은 채 울고 있는 박은빈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평소와 다른 박은빈의 모습과 현장상황, 박은빈의 상처 등을 통해 박은빈에게 이지아가 빙의한 것을 알아차렸다. 이에 이들은 이지아를 완전 소멸시키기 위한 작전을 세웠다.

최다니엘은 “어떻게 해서든 1시까지는 시간 끌어야 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이야”라며 자신의 희생으로 이지아를 소멸시키려는 계획을 이주영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또한 수술을 마친 김원해(한소장)·이재균(박정대)을 찾아가 작별 인사를 전했다. 특히 김원해을 향한 진심을 덤덤히 털어놓았고, 김원해은 꿈결에 최다니엘을 느끼는 듯 “내가 더 고마워”라며 감사인사를 전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박은빈에게 빙의한 이지아는 김원해과 이재균을 죽이기 위해 병실에 들어섰지만 그곳에 김원해과 이재균는 없었다. 최다니엘의 등장에 이지아는 빙의 사실을 들켰다는 것을 알게 됐고, 최다니엘의 병실로 향했다. 최다니엘과 박은빈에게 빙의한 이지아는 섬뜩한 긴장감 속 대치했다. 최다니엘은 박은빈에게 빙의한 이지아를 몸 밖으로 불러 들인 후 새벽 1시에 자신의 몸에 함께 소환되게 만들기 위해 신경전을 펼쳤고, 이에 이지아가 속아 넘어가며 박은빈의 몸 밖으로 빠져 나왔다. 자신이 속았음을 알게 된 이지아는 바로 옆에 있던 이주영에게 다시 빙의하려 했지만, 이미 신기를 잃은 이주영의 몸이 거부반응을 일으켜 오히려 치명상을 입으며 쓰러졌다.

최다니엘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박은빈에게 작별을 고했다. 박은빈을 병실 밖으로 나가게 조종했고, 그의 뒤에서 백허그를 한 뒤 눈물을 머금고 문을 닫았다. 이어 최다니엘은 이지아에게 “너도 이제 그만 미워해 너네 아빠도, 엄마도 그리고 너 자신도”라고 하며 이지아를 힘껏 끌어안았다. 새벽 1시, 두 사람은 그렇게 이주영의 눈 앞에서 사라졌고 최다니엘의 몸에 소환됐음을 알리는 불안정한 심장박동 모니터 소리가 들렸다. 이주영은 생명 유지장치에 의해 숨만 붙어있던 최다니엘의 호흡기를 뗐고, 심정지 알림음과 함께 죽음을 맞이하는 최다니엘과 문 밖에서 오열하는 박은빈의 모습이 안방극장에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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