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첫 연출작 '병훈의 하루', 국내외 유수 영화제 공식 초청+수상 쾌거

2018. 10. 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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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희준이 만든 단편영화 '병훈의 하루(Mad Rush)'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 특별초청 및 국내 외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수상의 쾌거까지 맛봤다.

'병훈의 하루'는 지난 5월, 45:1의 경쟁률을 뚫고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의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바 있다. 이후 명성 있는 영화제에서 계속해서 주목 받으며 초청 및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병훈의 하루'는 이희준의 첫 연출작이자 각본을 쓰고, 출연까지 나선 작품이다. 오염강박과 공황장애 증세를 앓고 있는 병훈의 일상을 담아냈다. 남들에겐 별 일 아닌 숙제를 전쟁처럼 치러내는 병훈의 모습과, 그가 그토록 힘겹게 보낸 하루의 끝에 놓인 진짜 선물이 무엇인지를 담담한 어조로 그렸다.

특히 이 영화는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 마이애미 단편 영화제, 런던 아시아 영화제 등 국내 외17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은 물론, 매해 새로운 국내 감독들을 발굴하는 대단한 단편 영화제, 1,244편 역대 최다 작품 수 공모를 기록한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올해의 화제작이라 할 만한 주요 작품을 두루 소개하는 부문인 특별초청 부문에 초청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더불어 '병훈의 하루'는 릴월드 영화제 단편영화상 수상, 토론토 한국영화제 관객상, 속초 국제 장애인영화제 장려상 등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은 물론,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병훈의 하루'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한 이희준은 첫 작품임에도 불구 각종 상을 휩쓸고 감독으로서의 실력을 인정 받으며 관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이희준은 최근 개봉한 '미쓰백'에서 미쓰백(한지민)의 키다리 아저씨 장섭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영화 '오! 문희'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 등에 출연하며 열일 행보를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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