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청각, 2025년까지 옛 모습 복원

안동=대구CBS 권기수 기자 2018. 10. 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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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82호인 경북 안동 '임청각'이 일제강점기 이전 모습으로 복원·정비된다.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안동시 등은 최근 임청각 복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복원·정비사업에는 국비 등 2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복원·정비 계획을 보면 임청각 주변에 멸실된 임청각 분가 3동(35억 원)과 철도개설로 훼손된 주변지형과 수목, 나루터 등(22억 원)이 옛 모습으로 각각 복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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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청각 전경(사진=안동시 제공)
보물 제182호인 경북 안동 '임청각'이 일제강점기 이전 모습으로 복원·정비된다.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안동시 등은 최근 임청각 복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복원·정비사업에는 국비 등 2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1858~1932년) 선생의 가옥으로 항일독립투쟁 과정에서 독립운동자금 마련 등을 위해 집을 내놓기도 하는 등 9명의 독립투사를 배출한 역사적인 장소이다.

임청각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 상징'이라고 극찬한바 있다.

임청각 복원.정비사업계획도(사진=문화재청 제공)
복원·정비 계획은 1763년 문집 '허주유고'속 그림인 '동호해람, 1940년을 전후해 촬영한 사진과 지적도 등 고증이 가능한 자료를 근거로 마련됐으며 임청각 종손 등으로 구성된추진위원회의 논의와 문화재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마무리됐다.

복원·정비 계획을 보면 임청각 주변에 멸실된 임청각 분가 3동(35억 원)과 철도개설로 훼손된 주변지형과 수목, 나루터 등(22억 원)이 옛 모습으로 각각 복원된다.

아울러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70억 원)도 건립된다.

문화재청은 지역주민 의견 수렴등을 거쳐 내년에 16억 원을 투입해 토지매입과 기본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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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구CBS 권기수 기자] meet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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