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림의 연예담] "삐빅~입금완료".. 극과 극 '입금전후' 스타 7인

김유림 기자 2018. 10. 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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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고무줄 몸무게'를 가진 스타들. 역할에 따라 비주얼부터 확 달라지는 스타들은 휴식기에는 친근함 그 자체다. 덥수룩한 수염과 화장기 없는 민낯은 기본. 편안하고 털털한 모습으로 작품에 들어가기 전 꾸밈없는 모습을 자랑하지만, 작품 및 활동을 시작하면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한다. 

캐릭터에 맞는 외모로 탈바꿈하기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기도 하고 반대로 살을 찌워 완벽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활동 비수기와 활동시기의 비주얼이 확연히 다른 이른바 '입금 전후가 다른 스타'들. 그 중에서도 전과 후가 너무 달라 화제를 모은 스타들을 살펴봤다.

1.고현정 '여왕의 귀환'

고현정. /사진=임한별 기자, 고현정 스타일리스트 인스타그램

얼마 전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배우상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고현정은 드라마 ‘리턴’ 제작발표회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고현정의 경우 캐릭터에 따라 급변하는 스타로 유명하다. 고현정은 드라마 '여왕의 교실' 제작 발표회 당시 살이 찐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그는 "캐릭터는 카리스마가 넘치는데 살이 쪄서 시청자들이 몰입하기 어려울 것 같다. 꼭 살을 빼도록 하겠다"며 다이어트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채 한달이 되지 않은 시점임에도 날렵해진 모습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고현정은 몸무게가 얼마나 빠졌냐는 질문에 "몸무게를 안 재봤다"며 "따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오는 2019년 1월 방송예정인 KBS2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고현정은 섹시한 각선미에 고혹미와 우아함을 갖춘 모습으로 ‘역시 고현정’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2. 소지섭 '수식어 필요없는 소간지'

소지섭. /사진=SBS, 임한별 기자

몸짱 스타로 알려진 배우 소지섭도 휴식기에는 친근한 보디라인을 자랑한다. 평소 작품 활동시기와 비수기의 비주얼 차이가 크다고 알려진 소지섭은 2015년 KBS '연예가중계'에 출연, "입금 전은 자연스러운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팬들은 입금 후 모습을 더 좋아하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제작발표회에서 소지섭은 입금 후 어떤 준비를 하느냐는 질문에 "우선 다이어트부터 시작한다"며 "이후 분석하면서 캐릭터에 맞는 옷을 입으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소지섭은 완벽한 몸매를 위해 술은 물론 탄수화물까지 과감하게 끊고 채소와 단백질만 섭취하는 철저한 식단 관리로 다이어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인터뷰에서 "출연료 입금 전후 사진을 가끔씩 찾아본다"며 "내가 봐도 재밌다"고 유쾌한 모습을 드러냈다.

3. 이성경 '복블리의 탄생'

이성경. /사진=이성경 인스타그램, 마리끌레르

`역도 요정 김복주`에서 한얼체대 역도부 유망주 김복주로 분한 이성경은 그동안 작품 속에서 도도하고 세련된 도시녀 역할을 주로 연기했던 상황. 평생 역도밖에 모르고 살아온 ‘천생 운동선수’ 김복주 역할을 맡아 대대적인 이미지 변신을 했다.

체중 조절에서부터 스타일 변신, 실전 역도 훈련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이성경은 역도선수다운 다부진 체격과 ‘오동통’ 물오른 볼살이 과거 늘씬한 몸매에 브이라인을 뽐내던 이성경의 모습과 비교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촬영하면서 ‘역대급 몸무게 기록을 세웠다’는 이성경. 이성경은 역도선수 역할을 위해 "살을 열심히 찌웠다"며 "건강한 이미지를 만드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성경은 체중 5kg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4. 김래원 '다 가져가야만 했냐'

김래원. /사진=힐링캠프 방송캡처, 쇼박스

입금전후가 다른 스타 중 김래원을 빼놓으면 섭하다. 지난 2013년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래원은 당시 영화 ‘마이리틀히어로’ 마지막 촬영을 위해 미국에 잠시 머무는 동안 햄버거를 자주 먹어 한달 반만에 15kg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 한달만에 드라마 ‘닥터스’로 돌아온 그는 근육질 몸매와 날렵해진 턱선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래원은 "인터넷을 보면 저 살쪘던 시절 사진이 많이 있다. 그 당시 제 몸무게가 90kg이었다. 지금은 73kg 정도 나가는 것 같다"고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래원은 영화 ‘강남 1970’ 촬영을 위해 한달 만에 15kg을 감량하고 노출 장면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래원의 체중감량 비법은 평범했다. 취미인 등산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골프를 통해 탄력적이고 건강한 몸매를 완성했다고 전해졌다.

5. 이진욱 '자연인과 배우 사이'

이진욱. /사진=랄프로렌, 임한별 기자

배우 이진욱은 통장 입금현황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대표적인 스타 중 한 명이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 공항에서 우연히 찍힌 내추럴한 모습의 사진은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과 공포를 안겼다.

'삼시세끼 어촌편 시즌2' 기자간담회에서 나영석 PD가 "이진욱씨는 공항 출국 사진이 있었다.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전혀 다른 사람이 공항에서 나오는 사진이 화제가 됐는데 그걸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할 정도였다.

이와 관련, 이진욱은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댓글을 잘 보는 편인데 수염 기른 내 얼굴을 보고 '그 얼굴 그렇게 쓸 거면 나 줘라'라는 댓글을 봤다. 그런 댓글 좋다. 정말 재미있고 칭찬인 것 같아서 좋았다"고 후일담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6. 성훈 '건어물남 그 자체'

성훈. /사진=나혼자산다 방송캡처, 임한별 기자

배우 성훈은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일할 때의 모습이랑 일하지 않을 때의 모습이랑 차이가 나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운동선수 생활을 오래 한 탓에 스포츠머리, 삭발, 운동복이 익숙하다"며 "의상을 갖춰 입고 메이크업하고 헤어세팅까지 하면 '이제 일한다'라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입금 전후 몸무게가 10kg 정도 차이가 난다는 그는 “일단 작품에 캐스팅되면 살을 많이 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작품을 선정할 때 “주연에 대한 욕심이 크게 없으며 역할의 비중은 크게 따지지 않는다”고 배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7. 고경표 '행복해 보여요'

고경표. /사진=임한별 기자, 인스타일

배우 고경표는 다이어트 자극짤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 안과 밖의 모습 역시 180도 다르다. 작품에만 돌입하면 외적, 내적으로 달라지는 천생 배우. 이 때문에 최근 tvN '명단공개 2017'에서 꼽은 '입금 전후가 다른 배우'에 이름을 올리기도.

고경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입금전후 배우로) 대표적이죠. 할리우드 배우 같지 않아요? 전 오히려 기쁘더라고요. 겸허하게 받아들이려고 해요. 그런 것으로 회자되니까 기쁘고 좋아요. 얼마나 행복해요. 전 한끼 맛있게 먹었다는 게 참 행복하거든요. 식탐 부리는 것도 좋고요. 누가 식탐 부리는 모습을 보면 귀엽고 좋아요"라고 말하기도.

그의 다이어트 비법은 무리한 식이요법과 운동이 아닌 생활 속에서 살찌는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잠들기 4시간 전에는 음식을 먹지 않고 매일 야외에서 5㎞씩 달리며 유산소운동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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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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