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더게스트' 큰귀신 박일도, 인간 과거사 드러났다[결정적장면]

뉴스엔 2018. 10. 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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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도 귀신이 원래 인간이었음이 드러났다.

10월 17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손 더 게스트(the guest)' 11회 (극본 권소라 서재원/연출 김홍선)에서 강길영(정은채 분)은 최윤(김재욱 분)에게 인간 박일도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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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도 귀신이 원래 인간이었음이 드러났다.

10월 17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손 더 게스트(the guest)’ 11회 (극본 권소라 서재원/연출 김홍선)에서 강길영(정은채 분)은 최윤(김재욱 분)에게 인간 박일도 이야기를 했다.

강길영은 인간 박일도를 추적해 유일한 목격자를 찾았다. 구두 수선을 하는 노인의 부친이 60년 전 박일도의 운전기사 이철용이었다. 이어 강길영은 최윤에게 자신이 알게 된 모든 이야기를 털어놨다.

강길영은 “박일도는 실존 인물이다. 박일도 집안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부를 쌓았고, 형제들은 모두 정치인 기업인이 됐는데 박일도만 이상했다고 한다. 집안사람들이 쉬쉬하며 그 존재를 숨겼는데 일본 유학 후 더 이상해져 집안에서 일하던 사람들을 죽였다다. 아무 이유 없이. 그 시신들을 숨겨둔 우물을 나중에 발견했는데 시신 8구가 쌓여 있었다”고 말했다.

집안에서는 힘으로 그 사건 전체를 덮고 호적에서 지운 뒤 바닷가 마을로 박일도를 요양 보냈고, 그곳이 바로 윤화평(김동욱 분)의 고향 계양진이었다. 그 곳에서 박일도는 상태가 악화돼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인간이 아니다. 본래 것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려야 한다. 자신과 가족을 제물로 바쳐서 큰 귀신이 될 거다”는 말을 남기고 아내와 아들을 죽이고 눈을 찌르고 바닷가로 걸어 들어가 자살했다.

최윤은 “그럼 스스로 귀신이 된 거냐”며 경악했고, 강길영은 “그건 모르겠다”며 “그런데 박일도 형이 박광모다. 과거 유명했던 정치인이자 기업인이다. 박홍주(김혜은 분)의 할아버지다. 박일도와 박홍주가 친척 관계인 거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사진=OCN ‘손 더 게스트(the guest)’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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