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빼고 다 행복해".. SNS와 현실 꼬집은 '유쾌한 사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스타그램 속 삶과 현실의 차이를 재치있게 꼬집은 사진 작업이 있다.
내용보다 사진이 크게 부각되는 인스타그램은 '인증'의 장이다.
제럴딘은 낭만적인 사진 뒤에 '벌거벗은 현실'을 수면 위로 끄집어냈다.
그러나 정작 작가도 팔로워 4만 명에 달하는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속 삶과 현실의 차이를 재치있게 꼬집은 사진 작업이 있다.
독일 쾰른에 거주하는 아티스트 제럴딘 웨스트는 '인스타그램 대 리얼리티(Instagram vs Reality)'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내용보다 사진이 크게 부각되는 인스타그램은 '인증'의 장이다. 자연스럽게 자랑하고 싶은 것, 좋은 것, 맛있는 음식, 환상적인 여행 등 행복한 순간을 올리기 마련이다.
인스타그램에는 '선남선녀'만 있는 것 같다. 그들의 삶은 항상 행복해보인다. 하지만 모두의 현실과 거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제럴딘은 낭만적인 사진 뒤에 '벌거벗은 현실'을 수면 위로 끄집어냈다.
노출있는 운동복을 입고 환한 미소를 짓는 인증샷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채소 위주로 구성한 식단은 운동하며 느끼는 고통, 인내와 거리가 멀다. 캐리어 하나만 끌고 아름다운 옷차림으로 찍는 여행 사진도 실상은 산더미 같은 짐에 정신없는 상황일 수 있다.
제럴딘의 작업은 이미 여러 작가들이 다룬 'SNS와 현실의 괴리'를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그리 특별하지는 않다. 하지만 그만큼 대중과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작가도 팔로워 4만 명에 달하는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비판받을 일은 아니다. SNS의 어쩔 수 없는 특징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유쾌한 사진 프로젝트는 SNS 열풍인 현대에 여전히 유효한 작업으로 보인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현무 "이수근 무시에 7년 동안 골프 안 해…도장깨기 할 것"
- 잠자다 성행위하고 기억못하는 병이라고?..당혹스러운 희귀 수면장애 '섹솜니아' [헬스톡]
- "유영재 성폭행 직전까지"…선우은숙 언니 조사 받았다
- "아버지 데려간다는 말에 신내림 받았다"..무속인 된 미녀 개그우먼
- 서울 주택서 10대 여성·2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결혼식서 축가 부르는 남성 보자마자 신부 '오열'..서장훈 "정신 차려라" 일침
- 방예담 작업실 몰카 논란…이서한 "남자끼리 장난"
- 홈캠에 "너무 과격한 사랑을" 남편·상간녀 목소리…따지자 "불법"이라네요
- '30억 자산가' 전원주 "며느리, 돈주면 세보더라"
- "잔고 50만원"→月 4000만원 매출 女사장님으로…걸그룹 출신 그녀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