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력 터진 옥택연, 흥 터진 싸이.. 축제된 '국군의 날'(영상)

최민우 기자 2018. 10. 2.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 복무 중인 2PM 옥택연과 군대를 두 번 다녀온 가수 싸이가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옥택연 상병은 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국군의 '미래 전투 수행 체계'를 시연했다.

병역 부실복무 논란으로 군대를 두 번 갔다 온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는 싸이가 '국군의 날' 행사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이목이 집중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 복무 중인 2PM 옥택연과 군대를 두 번 다녀온 가수 싸이가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옥택연 상병은 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해 국군의 ‘미래 전투 수행 체계’를 시연했다. 옥택연은 제9사단 백마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내년 6월 전역한다.

옥택연은 개인 전투 체계 ‘워리어 플랫폼’을 착용하고, 기동바이크를 타고 광장에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육군 장병들이 레펠을 이용해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으로 하강해 긴급 작전을 벌이는 모습을 연출하고, 워리어 플랫폼을 착용한 장병들과 기동바이크, 소형전술차량, 지휘용차량, 경정찰로봇, 다목적무인로봇, 폭발물제거로봇, 드론 등이 등장했다.

옥택연은 시연을 마친 뒤, 대원들을 대표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례했다. 절도있는 모습에 네티즌들은 “늠름하다” “진짜 군인”이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옥택연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허리디스크로 대체복무 판정을 받았지만, 수술과 치료 끝에 현역 의무를 수행해 대중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군 생활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옥택연은 “국가적 행사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다른 부대 장병들과 동고동락하며 열심히 연습했다”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 남은 군 생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날레는 가수 싸이가 장식했다. 병역 부실복무 논란으로 군대를 두 번 갔다 온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는 싸이가 ‘국군의 날’ 행사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에 이목이 집중됐다.

싸이는 출연료 없이 축하공연에 나섰다. 이날 챔피언과 강남스타일, 예술이야 등 대표곡 3곡을 부르며 기념식을 축제 분위기로 달궜다. 현장에 참석한 군인들과 시민들은 노래 가사를 따라 부르며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싸이는 “같은 장소에서 10년 전에 건군 60주년 음악회 때 일병으로서 공연을 했던 기억이 있다. 10년 만에 다시 왔다. 건군 80주년에도 다시 찾아뵙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육·해·공군 참모총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국군·유엔 참전용사와 시민 등 3500여명이 참석했다.

▶ ‘미래 전투 수행 체계’ 시연 영상은 46분쯤, 싸이 축하 공연은 54분쯤 나옵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