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제주는 말 축제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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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다.
제주도는 한국마사회와 함께 10월을 '제주 말(馬) 문화 관광의 달'로 지정하고, 말 관련 축제와 행사 등을 집중적으로 열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헌마공신 김만일의 본향인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서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제주 의귀 말축제'를 연다.
제주도는 각 말 축제를 후원하며 도 차원에서 말산업 관광 진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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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다. 울긋불긋 단풍이 짙게 물들어 가는 계절, 말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제주도는 한국마사회와 함께 10월을 '제주 말(馬) 문화 관광의 달'로 지정하고, 말 관련 축제와 행사 등을 집중적으로 열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말과 함께 먹고, 즐기는 다채로운 가을 축제 현장을 소개한다.
헌마공신 김만일의 본향인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서는 오는 29일과 30일 이틀간 '제주 의귀 말축제'를 연다.
10월 5일과 6일에는 제주시 일도2동에서 '제주 고마로 馬문화 축제'가, 10월 13일과 14일에는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제주마축제'가, 10월 20일에는 역시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2018 제주승마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별로 말 관련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며, 말을 테마로 한 독특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이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의귀 말축제'에는 공마봉진 퍼포먼스, 헌마공신 김만일배 승마대회, 옷귀 유소년 승마단 공연 등이 준비됐다.
'고마로 馬문화 축제'에서는 기마대 퍼레이드, 말 조각 작품 전시회, 말고기 시식회 등이 열린다.
'마축제'에선 마상기예 공연, 말산업 엑스포, 말 동물원, 218m 말고기 소시지 시식회, 7080 낭만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승마축제'에는 학생 장애물 승마경기와 혼합 릴레이 경기, 어린 말 권승 경기 등 다양한 종목의 승마대회가 진행된다.
'10월 제주 말 문화 관광의 달'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합심해 통합 마케팅도 펼친다.
제주도는 각 말 축제를 후원하며 도 차원에서 말산업 관광 진흥에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제주 말 문화 관광 지도를 제작해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방송 광고 등 통합 홍보를 담당한다.
또한 도내 일부 승마장과 말고기 식당은 특별 할인 행사 등을 실시해 말 테마 관광 활성화에 동참할 계획이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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