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끼줍쇼' 이문세X크러쉬, 판교서 사이좋게 한 끼 성공

정여진 2018. 9. 2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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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정여진]
가수 이문세와 크러쉬가 판교에서의 한 끼에 성공했다.

이문세·크러쉬는 1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밥동무로 출연해 경기 성남시 판교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날 이문세의 등장에 이경규는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급기야 이경규는 "오늘 안 했으면 좋겠다"며 "다른 밥동무가 누군지 몰라도 난 그분과 하겠다"고 해 궁금증을 일으켰다. 이문세는 과거 별밤을 진행하던 당시를 언급하며 이경규가 강호동을 발굴했다는 건 거짓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호동을 발굴한 건 본인이라고. 이에 강호동은 이경규에게 "왜 이제야 얘기하냐"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크러쉬는 이경규에게 이름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이경규는 크러쉬를 발견하고는 "누군지 안다. 요즘 로꼬와 같이 방송을 해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쌈디도 알고, 그레이도 안다"고 자랑스레 말했다. 크러쉬가 멍 때리기 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내 이경규는 크러쉬를 '코러스' '크로스' '클로셋' '크로쉐' '고로쇠' 등의 이름으로 불렀다. 크러쉬는 "고로쇠가 아니고, 크러쉬다"고 본인을 소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문세와 크러쉬는 서로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다. 크러쉬는 "'빗속에서'라는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리메이크를 꼭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친김에 두 사람은 즉석에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숲 속에 울려 퍼지는 두 사람의 감성 가득한 목소리가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문세와 크러쉬는 이후에도 음악 얘기를 하며 하나가 됐다. 이에 이경규는 "음악하는 사람들끼리 만나게 하는 게 아니었다. 쿵짝이 잘 맞으니 계속 음악 얘기만 한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이문세는 "지나가는 연예인이다"며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문세는 자신의 팬이라는 어머님 덕분에 손쉽게 성공할 수 있었다. 단란한 네 식구가 살고 있는 곳으로, 집주인은 마침 저녁 준비 중이었다. 이문세와 강호동은 불고기와 시래깃국 등을 먹으며 소통했다. 어머님은 자녀에게 이문세를 소개하기를 "엄마 어릴 적 방탄소년단(BTS) 같은 존재였다"고 설명했고, 자녀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웃음을 보였다.

크러쉬도 또 다른 네 식구의 저녁에 스며들었다. 크러쉬는 고2 딸에게 "지코와 크러쉬 중 누구를 더 좋아하냐?"고 물었고, 학생은 바로 크러쉬라고 답했다. 크러쉬는 "그럼 됐다"고 만족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러쉬와 이경규는 고소한 치즈 달걀말이에 든든한 소고기 등심 구이로 배를 채웠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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