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게 링거 맞아"..'신흥' 지창욱·강하늘·성규가 전한 열의 [Oh!쎈 현장]

2018. 9. 1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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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창욱은 1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프레스콜 무대를 마친 후,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술국치에 자결한 유생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 학생 동규를 연기하는 지창욱, 이회영이 거둬 키운 신흥무관학교 학생 팔도 역의 강하늘, 일본육사 출신인 독립운동가이자 신흥무관학교 교관 지청천 역의 성규(인피니트)까지 그냥 봐도 호화 캐스팅인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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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사이좋게 링거 맞아, 이번 주 끄떡없어"

배우 지창욱은 1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프레스콜 무대를 마친 후,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신흥무관학교'에 임하는 배우들의 자세를 보여준다. 경술국치에 자결한 유생의 아들이자 신흥무관학교 학생 동규를 연기하는 지창욱, 이회영이 거둬 키운 신흥무관학교 학생 팔도 역의 강하늘, 일본육사 출신인 독립운동가이자 신흥무관학교 교관 지청천 역의 성규(인피니트)까지 그냥 봐도 호화 캐스팅인 뮤지컬이다.

이 세 배우는 원캐스트로 오는 22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을 펼친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펼쳐지는 공연들에 원캐스트로 올라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중.

지창욱은 컨디션 관련 질문을 받고 "체력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군배우들이 오늘 아침에 사이좋게 링거도 맞고 왔다. 이번 주는 끄떡없다. 서울 막공까지 파이팅 있게 대한독립 만들어보겠다"고 답했다. 김동연 연출도 "초반에 또 열심히 하려고 해서 그 조절이 이제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지방 공연은 주말에만 4회 정도 하고 나머지는 휴식이라 서울 공연보다 잘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창욱, 강하늘, 성규는 현재 성실히 군 복무 중인 가운데, 사회에서 뮤지컬 경험들이 모두 있다. 지창욱은 '그날들' 등 무대에 올랐고, 강하늘은 2006년 뮤지컬 '천상시계'로 데뷔한 바 있다. 가장 마지막에 입대한 성규 역시 뮤지컬 '올슉업', '인더하이츠', '광화문연가' 등 뮤지컬 경력이 상당하다.

군 뮤지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8년에는 건군 60주년 기념 뮤지컬 ‘마인’이 제작돼 H.O.T.의 강타와 양동근이 참여했으며, 지난 2010년에는 6.25 제 60주년 기념 뮤지컬 ‘생명의 항해’가 제작돼 이준기와 주지훈이 출연했다. 지난 2013년에는 뮤지컬 ‘프라미스’가 제작돼 이현, 이특, 윤학, 지현우, 김무열이 참여했다.

올해는 70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신흥무관학교'가 관객을 찾아가고 있으며, 내년에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신흥무관학교'가 전국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다.

지창욱은 "작품하면서 가장 어려운 캐릭터를 만났다"며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강하늘은 "극 전체의 재미를 채울 수 있는 역할이 팔도이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했고, 세 명 중 실존인물을 연기한 성규는 "생애를 찾아보고 글을 많이 읽어봤다"며 "굉장히 뭉클하다"고 밝혔다.

김동연 연출은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바로 "세월이 지나서 관심이 없어서 지워진 이름들, 알지 못하는 이름들에 대한 의미를 무대에서 흥미롭게 감동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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