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아도 너무 닮은' 반려견과 주인의 초상 사진

조재형 2018. 9. 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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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진작가 제라드 게팅스는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반려동물인 개, 고양이를 비롯해 여러 동물을 촬영한다.

제라드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동물의 초상사진을 판매하기도 한다.

촬영된 사람과 반려견 사진은 나란히 배치돼 둘 사이의 연결고리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슈나우저와 푸들의 교배견인 '슈누들'과 머리카락이 산발이 된 꼬마, 아프간 하운드를 키우는 헨리 씨의 사진을 보면 그 사람이 반려견으로 변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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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진작가 제라드 게팅스는 반려동물과 주인의 공통적인 외양을 포착해 대중에게 공개한다. 사진=보어드판다

영국 사진작가 제라드 게팅스는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반려동물인 개, 고양이를 비롯해 여러 동물을 촬영한다. 그의 파인더에 담기는 동물은 염소, 돼지, 당나귀, 카멜레온, 비둘기, 올빼미, 독수리, 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제라드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동물의 초상사진을 판매하기도 한다.
사진 속 꼬마(왼쪽)와 그가 키우는 슈누들의 모습. 사진=보어드판다

최근 제라드는 위트 있는 작업을 기획했다. 제목은 'Do You Look Your Dog'. 작가는 주인에게 반려견과 같은 표정이나 포즈를 취하게 해 이미지 간 유사성을 만든다. 촬영된 사람과 반려견 사진은 나란히 배치돼 둘 사이의 연결고리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슈나우저와 푸들의 교배견인 '슈누들'과 머리카락이 산발이 된 꼬마, 아프간 하운드를 키우는 헨리 씨의 사진을 보면 그 사람이 반려견으로 변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슷하다.
주인 해리(왼쪽)와 반려견 해티는 외모는 물론 표정까지 비슷하다. 사진=보어드판다

레게 머리를 한 엘(왼쪽)과 그녀의 반려견. 사진=보어드판다

제시카 할머니(왼쪽)와 반려견 버디. 사진=보어드판다

머리카락을 양갈래로 묶은 샬럿(왼쪽)과 반려견 캐스파. 사진=보어드판다

이탈리아 사냥개인 '스피노네 이탈리아노' 해티의 수염은 주인 해리와 닮았다. 레게 머리를 한 엘과 반려견의 곱슬곱슬한 털도 마찬가지. '비숑' 버디와 제시카 할머니는 흰머리에 표정까지 비슷해보인다. 양갈래로 머리카락을 묶은 샬럿과 반려견 캐스파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제라드는 자신의 작업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작가의 이번 작업은 모두 25장으로 구성되며 오는 10일에 정식 출시된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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