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즐기러 에버랜드 가야 할 이유 점점 많아지네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에버랜드가 '핼러윈 데이'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지난달 31일부터 핼러윈 축제가 펼쳐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핼러윈 축제 기간 신메뉴 41종 등 먹거리 300여 종, 핼러윈 관련 신상품 131종 등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핼러윈 먹거리는 축제 메인 무대인 '블러드 시티' 내 '알프스쿠체 레스토랑'에서 제대로 맛볼 수 있다. 터키 레그·소시지·쿠키 등으로 뼈·손가락 등을 연출한 '좀비 실험실 플레이트', 박쥐 모양 어묵 토핑이 인상적인 '뱀파이어 튀김 우동' 등 살벌한 호러 메뉴를 선보인다.

블러드 시티 인근 '스낵 버스터 레스토랑'에서는 좀비 대마왕의 집게 손가락 모양 쿠키가 돋보이는 '핼러윈 매콤 순살 치킨'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많은 메뉴를 호러 콘셉트로 준비한다.

'가든 테라스'에서는 머랭 쿠키·무스 케이크 등을 이용한 디저트인 '꼬마 유령 비스킷 슈' '마녀 모자를 쓴 유령 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겁쟁이 미라 핫도그' '몬스터 눈알 핫도그' '핼러윈 마녀 라테' '눈알 에이드' 등도 축제를 즐기며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축제에 걸맞은 핼러윈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에버랜드가 선보인 핼러윈 아이템 131종 중 취향에 맞춰 고르면 된다.

깜찍한 핼러윈 패션을 원한다면 호박 고깔모자·헤어 밴드·유령 망토 등 귀여운 캐릭터 상품을, 핼러윈의 기괴스러움을 살리고 싶다면 해골 빅 헤드 모자·슈퍼 장갑·도끼 헤어 밴드 등을 활용한 핼러윈 코스튬 플레이(코스프레)를 선택하면 된다.

호박과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대형 인형, 캔디 바구니, 목베개, 반짝이는 핼러윈 에디션 스노우볼 등 기념품이나 선물로 알맞은 상품도 가득하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7일부터 '미스터리 주토피아'로 변신한다. 평소 무서운 이미지가 강하거나 만나기 힘들었던 동물들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유인원 테마 공간 '몽키밸리'에서는 '핼러윈 거미·곤충 특별전'이 진행한다. 타란툴라·슈퍼 밀웜·포레스트 전갈 등 절지동물 20종을 전시한다. 장수풍뎅이 애벌레·지렁이 등이 사는 '땅속 세계'를 들여다볼 체험 기회도 마련한다.

동물원을 누비면서 극락조·작은 개미핥기 등 신기한 동물들을 만나고 스탬프를 찍어오면 소정의 경품을 증정하는 '미스터리 동물 스탬프 랠리', 전문 사육사에게 신기한 동물 이야기와 생태 정보까지 들을 수 있는 '미스터리 애니멀 톡' 등도 축제 기간 진행한다.

한편 에버랜드는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문화 확산을 위해 핼러윈 축제를 평일 오후에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한다.

이달 중 평일 오후 2시 이후 2명이 함께 방문하면 정상가보다 약 40% 할인된 6만5000원, 제휴카드로 결제 시 그보다 저렴한 5만5000원에 에버랜드를 각각 이용할 수 있게 한다.

14일까지 평일 마감 3시간 전 야간에 에버랜드를 방문하면 할인 혜택이 더욱 커진다. 2명 4만5000원, 3명 6만5000원이다. 1인당 1만원 상당 파크 상품권을 증정한다.

'플라워 테라피' '잭오 랜턴 만들기' 등 지친 일상을 힐링할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워라밸 패키지와 함께 구성하고 예약을 통해 체험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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