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 '마녀'→'물괴'까지..충무로 집어삼킨 新 다작요정

최진실 2018. 8. 21. 1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최우식이 거침없는 속도로 충무로를 장악하고 있다.

최우식은 '마녀'의 분위기를 이어받아 오는 9월 13일 새로운 영화 '물괴'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최우식은 올 한해 '궁합', '마녀', '물괴'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충무로의 '다작요정'으로 떠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배우 최우식이 거침없는 속도로 충무로를 장악하고 있다.

지난 2014년 ‘거인’을 시작으로 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최우식은 2016년 ‘부산행’을 통해 천만 배우에 등극, 2017년 ‘옥자’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다. 지난 6월 개봉한 ‘마녀’까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최우식은 차세대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마녀’는 장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누적관객수 31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마녀’는 여름 극장가, 할리우드 대작의 공세에도 굴하지 않고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는 등 올 상반기 한국 영화 중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녀’의 이러한 성공에는 최우식의 소름 돋는 연기 변신이 큰 몫을 했다는 평이다. 최우식은 그간 보여줬던 친근하고 귀여운 연기 톤을 버리고 미스터리한 매력을 한껏 발산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최우식의 힘있으면서도 세련된 액션은 시각적 쾌감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최우식은 ‘마녀’의 분위기를 이어받아 오는 9월 13일 새로운 영화 ‘물괴’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최우식은 왕의 명을 전하러 온 무관 허 선전관 역을 맡아 또 한번의 연기 변신을 꾀한다. 지난 16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중대한 임무를 받고 온 무관이지만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면도 있다”고 말해 반전 매력을 가진 이번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물괴’에서는 전작인 ‘마녀’와는 결이 다른 액션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또 한번 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우식은 올 한해 ‘궁합’, ‘마녀’, ‘물괴’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충무로의 ‘다작요정’으로 떠올랐다. 최우식은 최근 크랭크업 한 ‘사냥의 시간’과 봉준호 감독의 신작 ‘패러사이트(기생충)’(가제)까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true@sportsseoul.com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