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이병헌, 고종과 엄숙한 독대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미스터 션샤인' 배우 이병헌이 대한 제국의 황제 고종과 독대한다.

29일 방송되는 케이블TV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 8회분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가 대한 제국의 황제 고종을 만나는 장면이 담길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유진 초이와 고종(이승준)의 모습이 포착됐다. 어둑어둑한 밤 미 해병대 군복이 아닌, 양복을 입고 있는 유진 초이가 용상에 앉아 있는 고종을 알현하고 있다. 유진 초이를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고종과, 유진 초이에게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는 정문(강신일)이 눈길을 끌었다. 이들과 달리 유진 초이는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더욱이 유진 초이는 조선의 운명을 가를 고종의 러청은행 비자금 문서를 수중에 안고 불안함을 드러냈던 터다. 이에 유진 초이와 고종과 긴밀하게 만난 연유는 무엇인지, 유진 초이가 지니고 있는 중요한 문서를 전하게 될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 측은 "이병헌이 궁에 들어가 대한 제국의 황제인 고종을 만나게 되는 장면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검은 머리의 이방인 유진 초이와 대한 제국 황제 고종의 만남으로 인해 격변의 조선에 또 어떤 사건이 벌어지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미스터 션샤인|이병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