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보고 있나요.. '10억클럽' 입성하는 강북아파트들

김노향 기자 2018. 7. 25. 0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개발이 한창인 서울 청량리역 인근 '동대문 롯데캐슬노블레스'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10억원에 팔렸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비강남 아파트' 중 실거래가 10억원을 넘는 이른바 '10억클럽'이 많아지는 추세다.

올 2월 입주한 금호동 '힐스테이트 서울숲리버'는 114㎡가 최고 19억원을 호가해 2015년 9월 분양가 8억8744만원 대비 10억원 넘게 뛰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개발이 한창인 서울 청량리역 인근 '동대문 롯데캐슬노블레스'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10억원에 팔렸다. 3개월 전 분양권이 9억7000만원이던 단지가 입주하자마자 10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서울 당산동과 신길동 '당산 삼성래미안4차', '래미안 에스티움'도 지난 3월과 6월 각각 10억4400만원, 10억3000만원에 실거래돼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이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습니다

◆아파트값 상승률 '비강남' 용산이 최고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비강남 아파트' 중 실거래가 10억원을 넘는 이른바 '10억클럽'이 많아지는 추세다. 심지어 프리미엄이 10억원을 넘거나 10억원이 오른 단지도 등장한다.

올 2월 입주한 금호동 '힐스테이트 서울숲리버'는 114㎡가 최고 19억원을 호가해 2015년 9월 분양가 8억8744만원 대비 10억원 넘게 뛰었다. 오는 11월 입주하는 흑석뉴타운 7구역 '아크로 리버하임'은 84㎡가 13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호가는 16억원에 달한다. 2016년 11월 분양가는 7억원대였다.

이런 현상을 두고 부동산전문가들은 문재인정부와 서울시의 '강북 개발, 강남 규제'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서울시내 대부분 역세권 개발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강남 재건축이 멈춰 있어 상대적으로 강북지역이 재개발 우위"고 말했다.

실제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도심인 용산·종로·중구 집값은 올 들어 5.72% 상승한 반면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집값은 5.05%밖에 안올랐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비강남인 용산으로 6.72% 올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강남에 비해 강북이 덜 올랐다는 기대감이 반영됐지만 이런 흐름이 서울 전체적인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부동산규제 여파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하지만 일부 새아파트와 한강 조망이 가능한 단지 등은 희소성을 지녀 매수세가 따라붙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머니S 주요뉴스]
손병호, 평창동 저택 공개… "너무 넓어 전화로 대화해"
이소라, 몸매관리 비결 공개… "얼굴에 뭐 넣지 말라"
일베, '박카스 할머니' 나체 사진에 조롱글… 너무해
조현아, 입 열었다 "속옷·왕게임 아니었다"
"나를 모른체 해?" 편의점에 불지른 40대

김노향 기자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