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2위 더스틴 존슨-저스틴 토마스 동반 탈락

2018. 7. 2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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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2위인 더스틴 존슨과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가 제147회 디 오픈(총상금 1050만 달러)에서 동반 탈락했다.

존슨은 2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카누스티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6오버파 148타로 컷오프됐다.

잭 존슨(미국)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케빈 키스너(미국)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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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루크 도널드 이후 처음으로 디 오픈에서 컷탈락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사진=R&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계랭킹 1,2위인 더스틴 존슨과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가 제147회 디 오픈(총상금 1050만 달러)에서 동반 탈락했다.

존슨은 2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카누스티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1오버파 72타를 쳐 중간합계 6오버파 148타로 컷오프됐다. 전날 5오버파로 부진했던 존슨은 16번 홀까지 2타를 줄여 컷을 통과할 수도 있었으나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보기와 더블보기를 범해 짐을 쌌다.

존슨은 이로써 2011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이후 처음으로 디 오픈에서 예선탈락한 세계랭킹 1위 선수가 됐다. 존슨이 예선탈락함에 따라 세계랭킹 3,4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브룩스 켑카(미국)가 우승한다면 세계랭킹 1위 등극이 가능하게 됐다.

세계랭킹 2위인 토마스는 1타 차로 컷탈락했다. 대회 첫날 2언더파 69타를 쳐 무난히 컷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던 토마스는 비가 내린 이날 2라운드에서 버디는 3개에 그친 반면 보기 3개와 더블보기 3개를 범해 6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4오버파 146타로 공동 80위.

토마스는 특히 16,17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뒤 마지막 18번 홀에선 3m 거리의 파 퍼트를 넣지 못해 1타차로 예선탈락했다. 세 번째 디 오픈에 출전한 토마스는 이로써 두 차례 컷오프됐으며 최고성적은 공동 53위다.

잭 존슨(미국)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케빈 키스너(미국)와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로우샷을 잘 치는 존슨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가 241야드에 불과했으나 그린 적중률이 78%로 높았고 퍼트수도 28개에 불과했다. 존슨은 2015년 디 오픈 우승자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쳐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젠더 셔플레, 팻 페레즈(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플리트우드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틀 연속 2타 씩을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매트 쿠차(미국), 에릭 반 로옌(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포진했다. 반 로옌은 18번 홀에서 파 퍼트를 준비하다 퍼터를 놓쳐 볼 마커 위에 떨어지는 불상사를 겪었다. 그러나 벌타를 받지 않았으며 3m 거리의 파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 도전을 계속하게 됐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와 보기 4개 씩을 주고 받으며 이븐파 71타를 쳤다. 이틀 연속 이븐파를 친 우즈는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하며 본선라운드에 진출했다. 우즈가 주말에도 경기를 하게 됨에 따라 이번 디 오픈은 흥행 면에서 덕을 보게 됐다. 최근 10년간 메이저 우승이 없는 우즈는 최근 7차례의 메이저 출전에서 5번이나 컷탈락했다.

한국(계) 선수들은 이번 디 오픈에서 여러 명이 컷을 통과했다. 강성훈은 1타를 잃었으나 중간합계 1언더파 141타로 US오픈 챔피언인 브룩스 켑카(미국), 알렉산더 노렌(스웨덴), 애덤 스캇(호주)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지난 주 존디어클래식 우승자인 마이클 킴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이븐파로 공동 29위, 김시우는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로 케빈 나와 함께 공동 40위, 안병훈은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52위를 기록하며 컷을 통과했다. 그러나 코오롱 한국오픈을 통해 출전권을 획득했던 최민철과 박상현은 각각 11오버파와 7오버파를 기록해 예선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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