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레전드 갱신하는 '의정부고 졸업사진' 올해는 누구 패러디?

유하은 온라인기자 he-dub@kyunghyang.com 2018. 7. 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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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의정부고의 졸업사진 현장이 실시간 중계 됐다.

16일 의정부고 졸업사진 촬영 과정이 경기도교육청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중계되고 있다.

이날 MC를 맡은 김민영과 김누림 의정부고 학생의 진행으로 의정부고 졸업사진 준비 현장이 중계됐다. 학생들의 준비 현장 공개 전 심층 탐구 시간으로 김예성 의정부고 학생회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화면 캡처

언제부터 이런 졸업사진을 찍게 되었냐는 MC의 질문에 김예성 학생은 “2009년부터인데요 기존 졸업사진 문화를 크게 바꿨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 것 같다” 라고 답했다. 어떻게 시작이 된거냐는 물음에는 “남고다 보니까 기존의 졸업사진 문화를 재미있게 바꿔보고 싶다는 몇몇 선배들께서 익살스럽게 찍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적이나 사회현상을 재밌게 표현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크게 확산되고 지금까지 역사로 이루어져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등장한 의정부고 교감은 “만약 제가 고등학교 3학년으로 돌아간다면 신사임당 콘셉트로 졸업사진을 찍고 싶다”며 “오늘 졸업사진 잘 찍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덧붙였다.

이어 학생 인터뷰를 진행했다. MC들과의 인터뷰 장면에서 영화 <그것> 속 삐에로 분장을 한 학생과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mnet 오디션프로그램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으로 분장한 학생들은 중계를 시청하고 있는 누리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화면 캡처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2부에서는 학생들의 졸업사진 촬영 현장을 찾았다. 2부의 학생 MC를 맡은 백승민 학생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을 보여주었던 골키퍼 조현우로 분장했다.

실시간 현장을 시청하는 누리꾼들은 “헐 애들 진짜 기발하다” “빛현우가 왜 여기서 나와” “너무 짧아요ㅜ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하은 온라인기자 he-du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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