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차 피하려다.." 고속도로 차량 6대 연쇄추돌 사고

강병수 2018. 7. 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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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와 차량들이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흉기로 지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은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형 버스에 부딪힌 SUV 차량이 수차례 뒤집힙니다.

그러면서 또다른 차량들도 잇따라 들이받습니다.

오늘(15일) 오전 10시 쯤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한 사곱니다.

SUV 차량이 크게 부서졌지만 다행히 타고 있던 3명은 가벼운 부상만 입었습니다.

경찰은 SUV 차량이 갑자기 멈춘 앞 차를 피하기 위해 차선을 바꾸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음성변조 : "갑자기 앞차가 정지하니까 피하려고 왼쪽으로 들어간 거예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진 차량들.

오늘 오후 경부고속도로 청주 부근에서도 버스와 승용차 등 6대가 잇따라 부딪혀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사고도 승용차가 버스 전용차로로 끼어들다 뒤에 오던 버스에 부딪히며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오전 9시 쯤엔 중앙고속도로 영주 부근을 달리던 수입차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화재 직후 밖으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웃 주민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이 사건 발생 2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낚시를 하고 술을 마신 뒤 말다툼을 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김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폭염이 이어지던 오늘(15일) 낮, 광주송정역과 부산역을 출발한 KTX 열차들의 냉방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승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강병수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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