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테리우스 신성우, 이젠 김치 담그는 집안머슴 '사람이좋다'[어제TV]

뉴스엔 2018. 7.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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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원조 테리우스'라는 수식어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신성우가 홀로 김치를 담그는 집안 머슴, 가족 바보가 됐다.

이날 신성우는 20년간 자신을 괴롭혀온 스토커가 있다며, 가족들을 위해 법적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만큼 신성우에게 가족은 전부이자 소중한 존재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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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예은 기자]

이젠 ‘원조 테리우스’라는 수식어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다. 신성우가 홀로 김치를 담그는 집안 머슴, 가족 바보가 됐다.

7월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배우 겸 가수 신성우가 출연했다. 16살 연하 아내와 결혼해 올해 1월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품에 안은 그는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90년대를 풍미한 ‘원조 테리우스’이지만, 지금은 주부9단에 살림고수가 됐다. 이날 신성우는 방송 시작부터 아들이 깰까 살금살금 걷고, 뒤척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아들바보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아들을 ‘회장님’이라고 표현하며 “서열이 바뀌었다. 생활 패턴도 이분 따라간다”고 애정을 아낌없이 표했다.

아내에 대한 사랑도 드러냈다. 신성우는 지난 2016년 12월 16살 연하 아내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는 “한번 여행을 가서 굉장히 크게 싸웠는데 ‘이 정도 싸웠으면 저 친구하고 연이 끝났구나’ 했다”며 “그때 딱 느꼈다. 뒤에서 꼭 안고 있길래 ‘이 친구랑은 뭘 해도 인생을 같이 살 수 있겠구나’”라고 결혼 결심을 하게 됐던 계기를 짚어줬다.

그는 밖에서 일을 할 때도 아들, 아내 생각뿐이었다. 차를 타고 이동하며 아내와 아들 이야기를 했고, 뮤지컬 공연 후 메이크업을 지우다가도 “한번만 지우면 아내한테 혼난다. 깨끗하게 지우고 오라고 한다. 깨끗하게 지우고 오라고. 남자 진짜 불쌍해”라며 아내를 떠올렸다. 부교수로 재직 중인 대학에서 늦게 퇴근하면서도 “아내가 전화가 안 온다”고 말하는 모습이었다.

홀로 자신과 여동생을 키운 어머니 역시 소중한 존재다. 새로 지은 집으로 이사를 가며 함께 살게 됐다고. 하지만 80세가 넘은 어머니는 예전과 달리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신성우는 김장도 직접 했다. 그에 앞서 오랜 자취 경력을 살려 뚝딱 요리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대해 신성우는 “원래 (김장을) 한다. 남자가 나밖에 없으니까. 어머니는 힘드시고”라며 “가끔 그런 생각도 한다. 이렇게 있다가 내가 큰일이 나면 안 되는데. 누가 보살피나..”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말 그대로 '가족바보'다. 이날 신성우는 20년간 자신을 괴롭혀온 스토커가 있다며, 가족들을 위해 법적 조치를 고려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만큼 신성우에게 가족은 전부이자 소중한 존재인 것. 그러한 원조 테리우스의 변화가 친근하고 반갑게 다가왔다.(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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