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신성우 "아내, 내가 뭘 해도 인생을 같이 살 사람"

2018. 7. 1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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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가수 신성우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6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아내와 결혼한 신성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한편 신성우는 올해 나이 51세로 16살 연하의 아내와 4년 열애 끝에 2016년 12월 결혼해 13개월 만에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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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신성우 (사진=방송 영상 캡처)

‘사람이 좋다’ 가수 신성우가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6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아내와 결혼한 신성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신성우는 “연애할 때 아내가 여행 다니는 걸 의외로 좋아했다. 함께 바이크를 탔는데, 한 번 크게 싸운 적이 있다. 이 정도 싸웠으면 이 친구하고 끝나겠구나 생각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그날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내렸다. 앞에 가는 차의 라이트도 안 보일 정도였다. 뒤에서 아무 소리 없이 묵묵히 있더라. 세 시간 반 정도 지났을 때 처음으로 ‘괜찮니?’라고 물어봤더니 ‘괜찮아’라고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그때 느꼈다. 뒤에서 꼭 안고 있기에 이 친구는 내가 뭘 해도 인생을 같이 살 수 있겠구나”라며 십여 년 동안 오빠 동생으로 알았던 플로리스트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신성우는 올해 나이 51세로 16살 연하의 아내와 4년 열애 끝에 2016년 12월 결혼해 13개월 만에 득남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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