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억6000만원' 여자 3쿠션 리그 출범
31일부터 '알바몬배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WPBL)' 시작
잔카‧벤투스 등 4개팀 참여..전 경기 TV생중계
10월 말까지 5차 리그 거쳐 11월에 챔피언결정전
스롱피아비 김보미 김민아 이미래 등 출전
[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총상금 1억6000만원에 달하는 여자3쿠션리그가 출범한다.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WPBL)조직위원회(위원장 배동천)는 6일 오후 서울 논현동 S컨벤션에서 ‘2018 알바몬 여자프리미어당구리그‘ 조인식을 열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리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WPBL은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과 빌리어즈TV가 주최하고 타임앤플레이스가 주관한다. 잡코리아의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이 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WPBL 배동천 조직위원장은 조인식에서 “세계 최초로 여자당구리그를 출범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당구가 대중적인 국민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개 구단 참여… 선발전 통해 선수 드래프트
이번 WPBL 원년 리그에는 안전화 브랜드 ‘잔카’, 당구용품 및 당구클럽 프랜차이즈업체 ‘벤투스’, 건강기능식품 업체 ‘심리스’, 스포츠 의약품 업체 ‘파워풀엑스’ 등 4개 기업구단이 참여한다. 이들은 팀당 3명의 선수를 선발해 리그에 참여한다.
선수 선발 방식은 구단별로 국내 여자 3쿠션 랭킹 1위부터 4위 가운데 1명씩 첫 번째 선수를 선발하고, WPBL 공식 선발전 상위 4명 가운데 1명을 선발한다. 마지막으로 공식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 가운데 구단이 원하는 선수 한 명을 선택해 총 3명으로 팀을 구성한다.
국내랭킹 1위 스롱 피아비(서울연맹), 2위 김보미(서울연맹), 3위 김민아(서울연맹), 4위 이미래(성남연맹)는 톱시드를 배정받아 선발전을 치르지 않고 대회에 참가한다.
‘WPBL 선발전’은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서울 논현동 벤투스클럽에서 진행된다. 선발전에는 국내 연맹등록 선수 36명과 동호인 8명, 일본선수 4명 등 총 48명이 참여한다.
◇31일부터 정규리그 돌입… 11월 챔피언결정전
팀 구성이 완료되면 오는 31일 1차 리그를 시작으로 10월말까지 다섯차례의 리그를 벌이며, 11월에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경기는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4시에 시작되며 모든 경기는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정규리그 경기 방식은 한 팀에 소속된 3명의 선수가 각각 1대1 개인전 경기를 펼친다. 한 경기는 3세트 2선승제로 치러지며, 점수는 후구 및 승부치기가 없는 대신 선구가 11점, 후구가 10점을 내면 세트를 따내는 방식이다.
정규리그가 종료되면 11월에 상위 2개 팀이 3일간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총상금 1억6000만원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급된다. 우선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는 100만원, 패배한 선수는 3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 5점 이상의 하이런을 기록하면 10만원의 상금이 있고, 이후 1점씩 추가될 때마다 10만원이 추가된다. ‘런아웃’(한 큐에 세트를 끝내는 기록)을 기록하면 추가로 1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또한 정규 리그 ‘베스트에버리지’상, 인기선수상, 베스트드레서상 상금도 각각 1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챔피언결정전 우승 팀에는 2,000만원, 준우승 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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