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돗물 비상, '과불화화합물'검출.."장기간 섭취시 암 유발해"

장혜원 2018. 6. 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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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돗물에서 신종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TBC가 공개한 대구상수도사업본부 '과불화화합물 대책'이란 내부 문건을 보면 지난달 21일과 24일 대구시 매곡, 문산취수장에서 8종의 과불화화합물을 검사한 결과 과불화헥산술폰산 수치가 낙동강 원수는 152.1에서 169.6ppt, 정수된 수돗물은 139.6에서 165.6ppt로 나타났다.

대구 시민들은 대구시 수돗물 발암물질 검출에 대한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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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BC대구방송 캡처

대구 수돗물에서 신종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지난  21일 TBC대구방송은 대구상수도사업본부 ‘과불화화합물 대책’이라는 제목의 문건 내용을 입수해 보도했다. 

TBC가 공개한 대구상수도사업본부 '과불화화합물 대책'이란 내부 문건을 보면 지난달 21일과 24일 대구시 매곡, 문산취수장에서 8종의 과불화화합물을 검사한 결과 과불화헥산술폰산 수치가 낙동강 원수는 152.1에서 169.6ppt, 정수된 수돗물은 139.6에서 165.6ppt로 나타났다. 

또 과불화 화합물 중 과불화옥탄산 경우 낙동강 낙동강 원수에선 12.1~19.9ppt, 정수된 수돗물에서 해당 물질이 13.5~16.5ppt까지 검출됐다.

대구 수돗물에서 검출된 총 과불화화합물의 농도는 호주의 과불화화합물 기준과 비교했을 때 기준치 2배를 초과하는 양이다. 환경부가 최근 과불화화합물 3종을 수돗물 감시 항목으로 지정했으나 국내 수질 기준은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과불화 화합물이 구미공단에서 배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구 시민들은 대구시 수돗물 발암물질 검출에 대한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중이다. 22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국민 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대구시 수돗물 발암물질 검출”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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