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멜로' 장혁, 정려원에 "좋아하진 못해도 미워하지는 마"

강이향 입력 2018. 6. 1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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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이 정려원의 부담을 덜어줬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기름진 멜로'에서는 단새우(정려원)를 챙기는 두칠성(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산을 건네는 칠성에게 새우는 "비 안 오는데?"라고 말했지만, 곧이어 비가 내렸다.

이어 칠성은 새우에게 "짧은 시간에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고 혼자 힘들었을 텐데 괜히 나 같은 남자가 좋아한다고 해서 부담을 준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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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이 비 오는 날 정려원의 우산을 챙겨줬다. SBS 방송 캡처

장혁이 정려원의 부담을 덜어줬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기름진 멜로'에서는 단새우(정려원)를 챙기는 두칠성(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칠성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우산을 들고 새우를 마중 나왔다. 우산을 건네는 칠성에게 새우는 "비 안 오는데?"라고 말했지만, 곧이어 비가 내렸다.

우산을 나란히 쓰고 걷던 새우는 칠성에게 "우산을 두 개 가져왔다"고 좋아했고, 칠성은 "하나 가져오면 속 보이지 않냐"고 대꾸했다.

새우는 "이래서 내가 미워 못한다"고 말했다. 칠성은 "좋아하진 못해도 미워하지마"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칠성은 새우에게 “짧은 시간에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고 혼자 힘들었을 텐데 괜히 나 같은 남자가 좋아한다고 해서 부담을 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냥 사장님만 할게. 그러니까 어색해하지 말고 편하게 해라”며 새우의 마음을 편하게 해줬고, 이에 새우는 "고맙다"고 말했다.

강이향 기자 2hy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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