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온열 질환 환자 속출..열사병·열탈진 등 대처법은?

2018. 6. 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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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에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 질환을 겪는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돈 지난달 20일부터 하루 네 명꼴로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온열 질환은 대개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등 5가지로 나뉘는데, 이중 열사병이 가장 위험한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열탈진 환자는 땀을 과도하게 흘려 무력감과 피로, 어지럼증, 구토 등을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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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벌써 59명, "질환 종류 파악해 대처해야"

때 이른 무더위에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 질환을 겪는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7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경남·북, 강원 일부 지역에 폭염 주의보를 발효하며, 폭염 주의보가 발효된 지역 낮 최고기온이 34도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모레 제주도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연일 계속된 뜨거운 날씨에 온열 질환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온열 질환자는 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돈 지난달 20일부터 하루 네 명꼴로 온열 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경기가 16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13명, 서울 5명, 광주 4명, 충남·경북 3명 등 전국에서 온열 질환이 속출했습니다.

이날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온열 질환 종류와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온열 질환은 대개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등 5가지로 나뉘는데, 이중 열사병이 가장 위험한 질환으로 분류됩니다.

열사병은 중추신경 장애를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입니다.

열사병 환자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야 하고,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체온을 최대한 낮춰줘야 합니다. 환자를 그늘로 옮겨 상의를 벗기고 몸을 미온수로 닦아주면 도움이 됩니다.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환은 열탈진입니다. 열탈진 환자는 땀을 과도하게 흘려 무력감과 피로, 어지럼증, 구토 등을 호소합니다.

이때 스포츠 음료를 마시거나 물에 소금을 넣어 마시면 증세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1시간 넘게 증상이 지속하면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나머지 열경련과 열부종 등 질환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수분을 섭취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마찬가지로 증세가 완화되고 바로 야외로 나가거나 무리한 활동을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른 더위에 전국에서 온열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고 노약자나 어린이, 임산부 등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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