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진 날씨에 배탈..면역력 탓은 아닐까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2018. 5.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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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스스로 치유하는 힘이 있다.

몸에 나타나는 면역력 비상신호와,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면 다양한 염증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활동을 시작해 물집·발진·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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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비상신호 알아보기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비타민D를 보충하고 피로하지 않을 정도의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사진=헬스조선DB

우리 몸은 스스로 치유하는 힘이 있다. 병에 걸려도 회복하고, 회복한 후에는 재발 위험이 낮아지기도 한다. 이는 면역력과 관련이 깊다. 면역력은 춥고 찬바람 부는 겨울에만 중요한 게아니다. 날이 더워지기 시작한 늦봄에나 초여름에도 중요하다. 몸에 나타나는 면역력 비상신호와,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배탈이 자주 날 때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나 장으로 들어온 세균·바이러스 제거 기능이 더뎌진다. 장내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체내 염증이 잘 생기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음식을 먹은 후 복통이 생기고 설사가 잦아진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장 점막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식중독균으로 유명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에서 안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한다.

◇몸 곳곳에 생기는 염증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면 다양한 염증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발 주변 피부가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통증이 생기거나, 여성은 질 내부 유익균이 감소하면서 질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입술 주위에 염증과 함께 2~3mm 크기의 수포가 여러개 나타나도 면역력 저하를 의심할 수 있다.

◇띠 모양의 물집 생겨도 의심

대상포진은 어렸을 때 몸에 침투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등의 이유로 활동을 시작해 물집·발진·근육통 등을 유발하는 병이다. 피부에 물집이나 붉은 띠가 생기면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수십년 동안 증상이 없다가도 갑자기 생길 수 있다. 몸 어디에든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생긴 지 72시간 내로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잘 낫는다.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 6

1. 장내 유익균을 늘리자. 유익균이 많이 든 발효식품을 섭취하거나 곡류, 채소 등 유익균의 먹이가 될 수 있는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면 된다.

2. 변비를 적극적으로 치료하자. 변을 몸 안에 오래 가지고 있으면 전반적인 면역력이 떨어진다. 끼니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먹고, 하루 2L 가량 물을 섭취하면 바람직하다.

3. 비타민D는 체내에 면역 체계가 활발히 유지되도록 돕는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 약 30분간 종아리나 팔 등에 햇볕을 쬐면 몸 속에서 비타민D가 합성된다. 유리창을 거치는 햇빛은 효과가 없다. 비타민 D가 풍부한 생선이나 달걀, 우유 등을 챙겨 먹으면 좋다.

4. 잠을 충분히 자자.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들고 면역세포가 증가할 수 있다. 하루 8시간 정도 자는 게 좋다.

5. 많이 웃자. 많이 웃으면 병원체를 죽이는 백혈구가 증가하고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가 감소한다.

6. 다음날 피로하지 않을 정도로 운동하자. 운동 다음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과도한 운동은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매일 가벼운 스트레칭과 주 3회 이상 40~50분의 유산소 운동, 근력운동을 시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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