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부서 신종 전염병 '니파바이러스' 감염 6명 사망

2018. 5. 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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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서 신종 전염병인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에 감염돼 지금까지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인도 NDTV가 21일 전했다.

또 다른 사망자 3명도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의심되며 코지코데 의과대학 병원 등에 입원한 8명도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검사를 받고 있다고 케랄라 주 보건 당국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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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서 신종 '니파 바이러스'로 6명 사망 (뉴델리 AFP=연합뉴스) 니파 바이러스를 옮기는 과일박쥐 떼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도 아메다바드의 반얀나무 가지에 매달려 있다. 현지 언론은 21일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서 신종 전염병인 니파 바이러스에 감염돼 지금까지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니파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70%에 이르며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ymarshal@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 남부 케랄라 주에서 신종 전염병인 '니파 바이러스'(Nipah virus)에 감염돼 지금까지 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인도 NDTV가 21일 전했다.

21일 인도 남부 케랄라 주 코지코데 대학병원에서 주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다른 사망자 3명도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것으로 의심되며 코지코데 의과대학 병원 등에 입원한 8명도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검사를 받고 있다고 케랄라 주 보건 당국이 전했다.

니파 바이러스는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에서 처음 발견돼 당시 1년 동안 말레이시아에서만 100여명의 사망자를 냈다. 이 바이러스는 초기에 돼지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생각됐으나 이후 과일박쥐로부터 옮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은 고열과 두통,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을 겪으며 치사율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직 이 바이러스의 백신은 없다.

J.P. 나다 인도 연방 보건부 장관은 중앙질병관리본부장에게 니파 바이러스 발생 지역에 감염 확산 방지 조치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케랄라 주 정부도 24시간 통제실을 설치해 실시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21일 인도 남부 케랄라 주 코지코에서 니파 바이러스가 유행하자 삼림부 관계자들이 이 바이러스의 숙주로 알려진 박쥐를 우물 안에서 잡아 조사를 위해 가져가려 하고 있다.[AFP=연합뉴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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