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곳] 홋카이도 동부 청정지역..스위스 닮은 여름 휴양지

2018. 5. 21.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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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쿠시로, 7,8월 쿠시로 전세기 취항..후라노·시레토코 탄성연발
화려한 색감의 비에이 구릉의 꽃밭.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는 일본에서도 이국적인 정취를 지닌 곳이다. 한여름에도 신선하고 산뜻한 기후는 여름 휴양지로 제격이다. 매혹적인 자연 그대로의 모습은 일본인들도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게 만든다. 하지만 홋카이도 동부는 삿포로나 도야, 오타루 등과 비교하면 여행지로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나 다름없다. 한진 관광에서 오는 7월 인천~구시로 대한항공 전세기 취항으로 홋카이도 동부여행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칸 호 오호크츠 유방관…볼거리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는 천연기념물 마리모가 서식하는 바다처럼 드넓은 아칸 호, 호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 탑승 투어, 모래만 파도 따뜻한 온천이 솟아나오는 일본 최대의 칼데라호인 굿샤로 호수의 스나유, 아바시리의 덴토산 전망대에 있는 유빙을 테마로 한 과학관인 오호츠크 유빙관 등을 꼽을 수 있다.

보랏빛 물결 후라노 꽃의 향연

후라노는 자연 풍광이 매력적인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여행지이다. 해마다 6월 중순에서 9월까지 이곳은 온통 보랏빛 물결로 넘친다. 후라노의 어느 곳을 가도 라벤더를 볼 수 있지만 특히 도미타 농원이 유명하다. 넓은 농원의 대부분이 라벤더 향기로 뒤덮이며 바람에 살랑대는 모습이 장관이다. 농원의 한 쪽 편에는 마치 여러 장의 융단을 나란히 펼쳐놓은 듯한 광경을 연출하는 꽃밭도 있다.

후라노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여름 여행지가 바로 비에이다. 특히 다양한 광고의 배경지로 유명한 스위스를 연상케 하는 비에이의 언덕 시키사이노오카는 바라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웅장한 오신코신폭포.
시레토코는 오호츠크해와 맞닿아 있는 홋카이도 북동쪽 반도다. 세계 자연유산지로 지정될 만큼 생태계가 잘 보존된 습원지와 함께 다양한 동물을 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시레토코 8경 중 두 곳인 시레토코 호와 오신코신 폭포는 꼭 가봐야 한다. 특히 오신코신 폭포는 비스듬하게 경사진 돌 바위를 따라 흐르는 모습이 장관이다.

골프 마니아를 위한 여름골프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골프를 즐기려는 골프마니아들을 위해 다양한 골프장도 마련돼 있다.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섭씨 18~20도로 구시로에서 즐기는 골프에는 그 상쾌함이 배가 된다.

구시로를 대표하는 골프장은 구시로 습원 관망이 가능한 구시로CC, 탁 트인 태평양이 보이는 구시로 공항GC, 아칸 구릉에 있고 야생 대자연을 벗 삼은 아칸CC 등이 있다. 특히 구시로CC는 울창한 오리나무 숲이 페어웨이 양쪽으로 도열하고 있어 그린과 페어웨이 그리고 하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없을 정도로 골프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 페어웨이가 넓고 직선으로 뻗어 있어 골퍼들은 마음 놓고 드라이버 샷을 날릴 수 있다.

한진관광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하여 홋카이도의 동부 구시로 전세기를 준비한다. 7월 26일, 29일, 8월 1일, 그리고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2일까지 총 4회 출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로 문의 또는 한진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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