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 999' 일본서 실사 드라마..메텔·철이 싱크로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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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인기 SF 만화 '은하철도 999'가 일본에서 실사 드라마로 다시 태어난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여러 차례 만들어졌지만, 실사 드라마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 주인공 '메텔'은 현지 영화,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쿠리야마 치아키(33)가 낙점됐다.
생방송 드라마라는 실험적인 형식으로 방송되는 이번 작품에서는 원작의 장대한 세계관을 표현하기 위해 CG가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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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1980년대 인기 SF 만화 ‘은하철도 999’가 일본에서 실사 드라마로 다시 태어난다. 애니메이션으로는 여러 차례 만들어졌지만, 실사 드라마 제작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작 탄생 40주년을 맞아 특별 제작되는 이번 드라마는 촬영과 방영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생방송 드라마’ 형태로 전파를 탄다.
15일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매체들은 은하철도 999의 실사판 단막극이 다음달 18일 오후 8시 현지 위성방송채널 BS스카파에서 방영된다고 보도했다.
단막극 제목은 ‘은하철도 999 갤럭시 라이브 드라마’로, 분량은 총 1시간 30분이다. 1시간은 드라마, 30분은 출연 배우들이 직접 마이크를 잡는 토크쇼로 구성됐다.
남자 주인공이자 한국판 ‘철이’에 해당하는 떠돌이 소년 테츠로는 고교생 배우 마에다 오시로(17)가 맡았다. 여자 주인공 ‘메텔’은 현지 영화,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쿠리야마 치아키(33)가 낙점됐다.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아온 캐릭터인 메텔과 테츠로와 두 배우와의 싱크로율이 어떨지에 대한 기대도 높다.
이외에도 우카지 타카시(55), 하시모토 준(54) 등 중견 배우들이 합류해 드라마에 무게를 더했다.
생방송 드라마라는 실험적인 형식으로 방송되는 이번 작품에서는 원작의 장대한 세계관을 표현하기 위해 CG가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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