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복서' 골로프킨 "원한다면 벨트 가져가라" 자신감

온다예 기자 2018. 5. 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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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6·카자흐스탄)이 "원한다면 벨트를 가져가 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골로프킨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 허프센터에서 열린 바네스 마티로시안(32·미국)과의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 타이틀 방어전에서 2라운드 1분 57초 만에 KO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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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로시안 2R KO로 꺾고 20차 방어 성공.. 미들급 최다 방어 타이
6일(한국시간) 게나디 골로프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 허프센터에서 열린 바네스 마티로시안(32·미국)과의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 타이틀 방어전에서 2라운드 1분 57초 만에 TKO 승을 거뒀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무패복서' 게나디 골로프킨(36·카자흐스탄)이 "원한다면 벨트를 가져가 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골로프킨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 허프센터에서 열린 바네스 마티로시안(32·미국)과의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 타이틀 방어전에서 2라운드 1분 57초 만에 KO 승을 거뒀다.

이로써 골로프킨은 39전 38승(34KO) 1무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 2010년 WBA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뒤 20차 방어전에 성공하면서 버나드 홉킨스가 갖고 있던 미들급 역대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경기가 끝난 후 골로프킨은 "난 여전히 챔피언이다. 상대가 누가 되든 상관없다. 벨트를 원한다면 가져가 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마티로시안과의 경기에 대해선 "마티로시안이 훌륭한 파이터란 점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1라운드는 그저 지켜봤다"며 "2라운드가 진짜였다"고 말했다.

골로프킨은 2라운드 시작과 함께 라이트 펀치를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자신의 쪽으로 돌렸다.

마티로시안은 "마치 기차에 치이는 것 같았다"며 "여태까지 겪었던 펀치 중 가장 어려웠다. 그는 대단한 파이터"라며 골로프킨을 칭찬했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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