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관광객 5천만명 돌파..여수 방문객 수, 전국 최다

2018. 4. 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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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남을 찾은 관광객이 사상 최초로 5천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 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남도는 5천79만명을 기록, 경기도(7천643만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관광객이 전년보다 800만명이나 늘어난 것은 KTX, SRT 등 교통편 개선을 활용해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벌인 순회 홍보가 주효한 것으로 전남도는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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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 [전남도 제공=연합뉴스]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지난해 전남을 찾은 관광객이 사상 최초로 5천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 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7년 전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남도는 5천79만명을 기록, 경기도(7천643만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증빙자료 확인이 가능한 관광지점 승인 후 입장권 매표 실적, 무료관광지 무인계측기, CCTV 등을 근거로 작성된 통계다.

전남도는 2016년 4천279만명을 기록한 뒤 2018년 5천만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으나 1년 앞당겨 달성했다.

시·군별로는 여수시가 가장 많은 1천508만명이었으며 순천시 907만명, 담양군 279만명, 목포시 259만명, 구례군 249만명 등을 기록했다.

여수시는 2013년 공식 통계조사 시작 후 줄곧 1위였던 경기 용인시(1천270만명)를 제치고 전국 최다 방문지로 등극했다.

관광지별로는 순천만 국가 정원(612만명),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357만명), 여수 오동도(315만명), 여수 돌산 공원(266만명), 담양 죽녹원(139만명) 등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관광객이 전년보다 800만명이나 늘어난 것은 KTX, SRT 등 교통편 개선을 활용해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벌인 순회 홍보가 주효한 것으로 전남도는 자평했다.

전남 관광 홍보 [전남도 제공=연합뉴스]

남도명품길 등 관광자원 개발, 관광문화 축제 육성, 관광 순환 버스 '남도 한 바퀴' 등도 지역 관광 활성화에 한몫했다.

전남도는 올해 신안 새천년대교 개통, 2020년 흑산도 소형공항 개항 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섬 특화 관광 상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무안공항 해외 정기 노선, 여수항을 중심으로 한 크루즈 여행도 확대돼 관광객 증가를 기대하게 한다.

방옥길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민선 6기를 마무리하고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을 맞이한 시점에 관광객 5천만 시대를 열어 의미가 더하다"며 "올해 '전라도 방문의 해' 사업을 통해 전남의 매력 있는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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