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뛰던' 김정은 경호원들..'밀착 V자 경호' 이유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차량 옆에서 쉴 새 없이 달리던 경호원들.
이들은 V자 대열로 김 위원장을 '밀착 경호'했다.
이날 북한 경호원들은 V자 경호를 했다.
청와대 경호 관계자는 "V자 대형은 특히 사람 많은 곳을 지날 때 많이 쓰이는 경호 대형이지만 오늘은 북한의 철저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북한 경호원들이 뛰어다니는 것은 약속된 행동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차량 옆에서 쉴 새 없이 달리던 경호원들. 이들은 V자 대열로 김 위원장을 ‘밀착 경호’했다.
이들은 북한에서 수년간 고된 훈련을 거친 ‘군인 중의 군인’으로 불린다. 전투력 역시 북한 내 최강이다. 주로 북한 노동당 호위사령부(963)나 조직지도부(974) 소속이다.북한군 출신 한 탈북자는 “북한군 내 어떤 특수부대도 김정은 경호부대에 한참 못 미친다”고 말한 적도 있다.
이들은 주로 북한 고위층 집안 출신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 아니라 ‘인물’과 ‘사상’까지 검증돼야 한다고 전해졌다.
이날 북한 경호원들은 V자 경호를 했다. 남한의 경우 경호를 티내지 않는 분산형 구조를 택했다. 하지만 북한 측은 방어형 V자 경호를 선택했다. 위급시 바로 방어 라인을 만들거나 몸을 날릴 수 있는 대열이다.
이들은 마치 ‘장막’을 치듯 김 위원장이 탄 벤츠 리무진 차량을 ‘브이(V)’자로 에워싸고 차량 속도에 맞춰 달렸다. 차량 속도가 빨라져도 일제히 속도를 높여 따라갔다. 피격 가능성을 차단하고 괴한 등이 차량에 뛰어오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차량 경호에는 양쪽에 5명씩과 후면에 2명 등 총 12명이 투입됐다.
청와대 경호 관계자는 “V자 대형은 특히 사람 많은 곳을 지날 때 많이 쓰이는 경호 대형이지만 오늘은 북한의 철저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북한 경호원들이 뛰어다니는 것은 약속된 행동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상수, 성폭행 의혹 전날도 "아가씨 5분만, 클럽 가자" (영상)
- 현송월 뜻밖의 '센터 본능'.. 빵 터진 '가왕' 조용필
- 역시 김정숙 여사.. 3시간 만에 리설주와 손잡고 귓속말
- 최악의 '묻지마 살인'.. 20대 흉기에 중학생 9명 사망
- 리설주 맞으며 김정숙 여사가 보여준 '올바른 참견'
- '경악' 쌍촌동 무단횡단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
- '단역배우 자매 자살' 가해자 어머니에 억대 소송
- 오류동역 투신 사고 직후 보인 기관사의 행동
- 셀린 송 감독 “‘기생충’ 덕분에 한국적 영화 전세계에 받아들여져”
- “태아 살리는 일은 모두의 몫, 생명 존중 문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