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현장리뷰] '로이스 멀티골' 도르트문트, 레버쿠젠 4-0 완파..3위 탈환

이명수 기자 2018. 4. 22.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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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마르코 로이스와 제이든 산초의 맹활약에 힘입어 레버쿠젠을 4-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골득실에 밀려 레버쿠젠에 3위 자리를 내줬던 도르트문트는 레버쿠젠을 제압하고 다시 3위에 올랐다.

전반 34분, 로이스가 다시 한 번 레버쿠젠의 골망을 갈랐다.

괴체의 패스를 받은 로이스는 완전히 레버쿠젠의 수비라인을 허물었고, 골키퍼를 제친 후 빈 골대를 향해 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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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도르트문트(독일)] 이명수 기자= 도르트문트가 마르코 로이스와 제이든 산초의 맹활약에 힘입어 레버쿠젠을 4-0으로 완파했다. 도르트문트는 레버쿠젠전 승리로 3위 탈환과 동시에 레비어더비 완패의 아픔을 씻어냈다.

도르트문트는 22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7-18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레버쿠젠과의 홈경기에서 막강 화력을 폭발시킨 끝에 4-0으로 레버쿠젠을 완파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골득실에 밀려 레버쿠젠에 3위 자리를 내줬던 도르트문트는 레버쿠젠을 제압하고 다시 3위에 올랐다. 레버쿠젠은 승점 51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선발 라인업] '승부수' 도르트문트 vs '기본' 레버쿠젠

도르트문트는 승부수를 던졌다. 공격적인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라인업이었다. 골문은 뷔르키가 지켰다. 아칸지, 토프락, 소크라티스, 피슈첵이 포백에 섰다. 바이글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산초, 괴체, 로이스, 풀리시치가 나란히 2선에 섰다. 원톱은 필립이 출격했다. 중앙 수비수 아칸지가 왼쪽 풀백에 나선 것과 '18세 공격수' 산초가 선발 출전한 것이 관전포인트였다.

레버쿠젠은 평소대로 나섰다. 레노 대신 외즈칸이 골문을 지켰다. 헨리스, 타, 스벤 벤더, 레소스가 포백에 섰다. 코어와 아랑귀즈가 중원에 자리했고, 브란트, 베일리, 폴란트가 2선에 자리했다. 원톱은 퇴장 징계에서 돌아온 아라리오가 출격했다.

[전반전] 파상공세 도르트문트, 1-0 리드

도르트문트는 마음이 급했다. 레비어더비 완패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해 반드시 레버쿠젠을 꺾어야 했다. 전반 8분, 괴체가 포문을 열었다. 아크 정면에서 시원하게 날린 슈팅이 수비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선제골은 이른 시간 터졌다. 전반 12분, 풀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산초가 반대편 포스트를 바라보고 감아차기를 시도. 레버쿠젠의 골망을 갈랐다. 풀리시치의 패스를 쫓아가던 헨리스가 미끌어졌던 것이 레버쿠젠에 치명적이었다.

도르트문트가 기세를 올렸다. 전반 34분, 로이스가 다시 한 번 레버쿠젠의 골망을 갈랐다. 추가골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VAR 판독 끝에 앞선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로이스의 골은 취소됐다. 이어진 공격 상황에서 풀리시치가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로이스가 키커로 나섰다. 로이스의 킥을 외즈칸 골키퍼가 정확히 방향을 읽어내며 선방해냈다. 전반전은 도르트문트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로이스 추가골...도르트문트 완승

하프타임에 레버쿠젠 벤치는 별 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베일리를 빼고 하베르츠를 투입했다. 후반 5분, 도르트문트가 추가골의 기회를 잡았다. 산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개인 돌파했고, 괴체에 공을 내줬다. 괴체의 슈팅은 골문 앞을 지키고 있던 레버쿠젠 수비가 걷어내며 추가골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10분, 로이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괴체의 패스를 받은 로이스는 완전히 레버쿠젠의 수비라인을 허물었고, 골키퍼를 제친 후 빈 골대를 향해 슈팅. 점수차를 2-0으로 벌렸다.

후반 18분, 산초가 뒤에서 넘어온 공을 곧장 중앙으로 크로스 올렸고, 쇄도하던 필립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34분, 산초의 크로스를 로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점수차를 4-0까지 벌렸다. 사실상 승부를 확정 짓는 쐐기골이었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추가시간 없이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4-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도르트문트(4) : 산초(전반 12분) 로이스(후반 10분, 후반 34분), 필립(후반 18분)

레버쿠젠(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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