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무단횡단 물벼락..중국서 무단횡단하면 이렇게됩니다

2018. 4. 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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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도시에서 신호등이 빨간 불일 때 길을 건너면 물을 뿌리는 장치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이 오늘(20일) 보도했습니다.

SCMP 등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 성 다예(大冶) 시 당국은 최근 130만 위안, 우리 돈 약 2억2천만 원을 들여 시내 횡단보도에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한 '분수 말뚝'을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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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무단횡단 물벼락…중국서 무단횡단하면 이렇게됩니다

↑ 무단횡단하면 물 뿌리는 분수말뚝 영상/ 출처=유튜브(Sha****)

중국의 한 도시에서 신호등이 빨간 불일 때 길을 건너면 물을 뿌리는 장치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이 오늘(20일) 보도했습니다.

SCMP 등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 성 다예(大冶) 시 당국은 최근 130만 위안, 우리 돈 약 2억2천만 원을 들여 시내 횡단보도에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한 '분수 말뚝'을 설치했습니다.

신호등이 빨간 불일 때 보행자가 길을 건너려고 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물을 뿌리고 "빨간 불입니다. 길을 건너지 마십시오. 위험합니다"라는 경고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방송합니다.

횡단보도 양옆에 설치된 큰 철제 상자는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무단 횡단하는 사람의 인적 사항을 확인, 공개하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다예 시 관계자는 "직원들이 매일 깨끗한 26℃정도의 물을 채워 넣고 있어 위생이나 안전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예 시 당국은 분수 말뚝의 효과를 시험한 후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는 이를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 네티즌은 "여름에 발을 씻어줘서 좋다"며 비꼬았고, "세금 낭비"라고 비판하는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다른 네티즌은 "노인들이 기둥을 보고 놀라거나 미끄러져서 넘어지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중국 선전 시는 먼저 안면인식 기술로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그 사람에게 자동으로 경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시스템을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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