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IS] '뭉쳐야 뜬다' 장혁, VJ도 포기한 '현실 추노'
17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미국 서부로 떠난 김용만 외 3명과 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앤털로프 캐니언을 찾기 전 장혁과 김성주는 각각 카우보이와 인디언 복장을 하고 호텔 로비에 등장했다. 장혁은 벌칙 의상임에도 마치 제 옷인 양 찰떡같이 소화하며 배우의 위엄을 뽐냈다. 다소 어울리기 힘든 모자와 조끼도 완벽 소화하며 멤버들의 감탄을 불렀다.
반면 김성주는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인디언 모자를 쓰고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이를 본 장혁은 "여기 튀려고 올 생각은 없었는데, 성주 형한테 묻힌다"고 아쉬워했다. 김성주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에 가득 찼고, 급기야는 "내가 봐도 진짜 멋있다. 왜 추장들이 이런 모자를 쓰는지 알 것 같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멤버들은 신의 거대한 말발굽이라 불리는 '호스슈 벤드'를 찾았다. 거대한 말발굽 모양의 황홀한 모습에 모두가 "진짜 멋있다"를 연발했다. 미국 서부 최고의 인생샷 명소로 꼽히는 만큼 멤버들도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빴다. 특히 장혁은 절벽 끝에 드러눕는가 하면 아찔한 바위에 앉아 포즈를 취했다. 형들은 "너 애가 셋이다. 조심해라"고 걱정했다.
장혁은 형들을 이끌고 단체 사진을 찍기도. 장혁은 무게중심을 앞으로 하라며 형들의 자세를 잡아줬고, 덕분에 모두가 만족할 만한 인생샷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장혁은 홀로 전망 포인트에 오르기도 했다. 평소 운동을 즐겨 하는 장혁은 관광객들이 다니는 길이 아닌 지름길을 택했고, 험난한 절벽을 구렁이 담 넘듯 가뿐히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혁 전담 VJ는 그 모습을 허망하게 바라보다 결국 먼 길을 돌아가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숙소로 돌아온 장혁은 안정환에게 "사실 만나면 물어볼 게 있었다"며 조심스레 고민을 털어놨다. 초등학생인 아들이 축구를 좋아하는데 운동을 제대로 시켜야할지 모르겠다는 것. 그러면서 장혁은 가방에서 축구 관련 서적을 꺼냈다. 안정환은 "나도 안 읽는 걸 혁이가 읽네"라며 "대단하다"고 치켜세웠다. 장혁은 "막연하게 물어볼 순 없으니까 저도 축구 공부를 하고 있다"고 세심한 아버지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장혁은 "사실 배우라는 직업 자체가 가정적이지 못하지 않냐. 저희 아버지도 비슷했다. 아버지가 건설 쪽 일을 해 해외 출장이 잦았다. 1년에 한 달밖에 못 봤다"며 "그 마음을 아니까 아이들과 더 함께 있으려 노력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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