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가왕전까지" '복면가왕' 엔플라잉 유회승의 유쾌한 반란

2018. 4. 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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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플라잉의 유회승이 반전 노래 실력을 제대로 뽐내며 판정단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상승세를 탄 유회승은 가리비도 꺾고 가왕전까지 진출했다.

유회승은 "준비한 노래 열심히 부르고 김구라 선배님 칭찬 받기 목표였는데 오늘 성공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복면가왕'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유회승이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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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엔플라잉의 유회승이 반전 노래 실력을 제대로 뽐내며 판정단과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동방불패에 맞선 가수들의 가왕을 향한 불꽃 튀는 접전이 그려졌다.

1라운드에서 발랄한 매력을 보여준 게임보이 유회승은 2라운드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본 실력을 드러냈다. 물랑루즈와 2라운드 대결을 펼치게 된 그는 엠씨더맥스의 ‘잠시만 안녕’을 선곡해 1라운드와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로 감미로운 보이스, 애틋하고 절절한 감성으로 판정단을 홀렸다.

그 결과 물랑루즈를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한 유회승은 K2 ‘그녀의 연인에게’ 무대로 쐐기를 박았다. 시원한 고음과 가창력을 뽐낸 그는 록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며 90년대 추억을 자극했다. 판정단은 “정말 대단했다. 록 발라드가 저렇게 부르면 부활한다 라고 느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상승세를 탄 유회승은 가리비도 꺾고 가왕전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무대로 스튜디오를 완전히 장악한 가왕 동방불패까지 꺾지는 못했다. 그의 정체가 공개되고 모두가 그의 실력에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회승은 “준비한 노래 열심히 부르고 김구라 선배님 칭찬 받기 목표였는데 오늘 성공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2라운드에서 ‘잠시만 안녕’을 선곡한 것에 대해 “제가 맨 처음에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 ‘프로듀스101’이었는데 순위가 낮아서 댄스만 보여줬다. 아쉬움이 있어서 당시 현장의 팬들에게 ‘잠시만 안녕’ 한 소절을 불러드렸는데 방송에 안 나갔다. 꼭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무대 중간에도 감정이 진짜 벅차오르더라. 목소리만으로 얼마나 전달할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만족스럽다. 앞으로 멋있는 노래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복면가왕’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킨 유회승이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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