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세계랭킹 3위로 상승..1위 복귀 속도내

주영로 2018. 4. 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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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30)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서며 '골프여제' 복귀에 속도를 냈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줄곧 10위 밖에 머물렀던 박인비가 이번 시즌 들어 세계랭킹을 가파르게 끌어올리면서 세계랭킹 1위 탈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인비는 2013년 4월에 처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이후 2015년 10월까지 총 92주간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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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 준우승으로 세계랭킹 6위에서 3위로 상승
1위 펑산산과 약 0.62점 차로 역전 가시권
박성현 4위, 공동 준우승 제니퍼 송 40위로 뛰어
박인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인비(30)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로 올라서며 ‘골프여제’ 복귀에 속도를 냈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랜초미라지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80만 달러)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자신의 통산 20번째 우승 그리고 8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동시에 노렸던 박인비는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세계랭킹을 9위에서 3위로 끌어올렸다. 평점 6.40을 받은 박인비는 2위 렉시 톰슨(평점 6.83)을 0.43차로 추격했다. 펑산산(중국)은 1위를 지켰지만, 평점 7.02로 지난 주 7.05에서 소폭 하락했다. 박인비는 지난달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19위에서 9위로 뛰어오른 데 이어 2주 사이에 세계랭킹을 16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지난해 10월 말 이후 줄곧 10위 밖에 머물렀던 박인비가 이번 시즌 들어 세계랭킹을 가파르게 끌어올리면서 세계랭킹 1위 탈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인비는 2013년 4월에 처음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이후 2015년 10월까지 총 92주간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성현(25)은 4위를 유지했고, 유소연(28)은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김인경(30)이 7위, 최혜진(19)이 10위에 자리했다.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페닐라 린드베리(스웨덴)는 세계랭킹 95위에서 34위로 무려 61계단 끌어올렸다. 또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제니퍼 송은 69위에서 40위로 상승했다.

박인비는 또 이번 시즌 상금 48만221달러를 획득,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46만1036 달러를 획득한 린드베리가 2위, 이 대회전까지 1위였던 고진영(23)은 5위(32만8101 달러)로 밀려났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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