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이상한 강아지들의 사진

조재형 2018. 3. 25. 15: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려동물과 야생동물을 카메라에 담는 사진작가 알렉스 키언스는 호주에서 하운드투스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키언스의 새 사진작업 '완벽한 불완전'을 소개했다.

'완벽한 불완전'은 장애를 가진 반려동물에 대한 기록이다.

키언스는 "동물 사진가로서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모든 동물을 그 자체로 독립된 개체로 만드는 미묘한 부분을 포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동물 전문 사진작가 알렉스 키언스가 지난 19일 장애를 가진 반려견들을 담은 '완벽한 불완전(Perfect Imperfection' 사진집을 발매했다./보어드판다 갈무리

반려동물과 야생동물을 카메라에 담는 사진작가 알렉스 키언스는 호주에서 하운드투스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키언스의 새 사진작업 '완벽한 불완전'을 소개했다.

'완벽한 불완전'은 장애를 가진 반려동물에 대한 기록이다. 사진에 등장한 반려견들은 눈 한쪽을 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실은 시력을 잃은 반려견들이다. 일부는 양쪽 시력을 모두 잃기도 했다.

호주의 동물 전문 사진작가 알렉스 키언스가 지난 19일 장애를 가진 반려견들을 담은 '완벽한 불완전(Perfect Imperfection' 사진집을 발매했다./보어드판다 갈무리

호주의 동물 전문 사진작가 알렉스 키언스가 지난 19일 장애를 가진 반려견들을 담은 '완벽한 불완전(Perfect Imperfection' 사진집을 발매했다./보어드판다 갈무리

키언스는 '발리 핍'이라는 발리 여행 중 구조된 작은 강아지를 기록하기도 했고, 뒷다리를 잃어 반려견 전용 휠체어를 타거나 선천적 기형을 가진 채 태어난 반려견을 담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이 운영하는 스튜디오에서 불완전해보이지만 사랑스러운 반려견들을 촬영했다.

키언스는 "동물 사진가로서 가장 큰 목표 중 하나는 모든 동물을 그 자체로 독립된 개체로 만드는 미묘한 부분을 포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가 촬영한 동물들은 다리를 잃었거나 눈없이 태어났지만 '괴로움'에 적응하고 극복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녀는 지난 19일 '완벽한 불완전' 사진집을 발매했다. 판매 수익은 호주 동물 암 재단에 기부돼 동물들의 치아 암 치료 연구를 위해 쓰일 계획이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